‘김건희 특검법’ 찬성 65%…보수·영남도 찬성 우세

임정환 기자 2024. 9. 26.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65%가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제시됐다.

보수와 영남에서도 특검법에 찬성하는 응답이 반대보다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5%, 반대는 24%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 어린이가 건넨 과일을 먹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65%가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제시됐다. 보수와 영남에서도 특검법에 찬성하는 응답이 반대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도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5%, 반대는 24%로 나타났다.

이념별로는 진보 성향 지지자의 경우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 89%, 반대는 7%였으며 중도층은 찬성 73%, 반대 18%였다. 보수층에서도 찬성이 47%로, 반대 45%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여권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응답자 중 특검법 찬성이 58%, 반대가 36%였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찬성 58%, 반대 30%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찬성 32%·반대 50%)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특검법 찬성 의견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중 85%가 찬성, 11%는 반대했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찬성 96%, 반대 2%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찬성 35%, 반대 56%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를 둘러싼 취업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해선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47%,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