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보다 16cm 작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축구선수 '조명'

한유철 기자 2022. 7.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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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포포투=한유철]


키가 작은 축구선수의 대명사는 리오넬 메시다. 하지만 메시보다 16cm나 작은 축구선수가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프로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로 한 선수를 조명했다. 그의 이름은 엘톤으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엘톤의 키는 154cm에 불과했다. 이는 메시보다 무려 16cm나 작은 수치였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물론 농구나 배구에 비해 축구가 상대적으로 피지컬에 크게 좌우되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키가 클수록 유리한 부분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같이 거친 몸싸움이 난무하는 무대에선 왜소한 피지컬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행히 엘톤은 EPL에서 뛴 경험은 없다. 그는 선수 커리어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보냈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후 벨기에 무대에서 유럽 생활을 잠깐 했다. 이후 2011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파테에 입단하며 오랫동안 사우디에서 선수 생활을 이었다.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보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만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사우디에서만큼은 상당한 위상을 자랑한다.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알 파테에서 102경기 40골 2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15-16시즌엔 25경기 12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외에 알 카디시아, 알 웨다, 알 나스르 등 여러 팀을 거쳤고 사우디 프로리그 통산 165경기 51골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우디에서의 좋은 활약 덕분에 엘톤은 '엘톤 아라비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의 이름과 사우디의 국명을 합친 별명이다. 특히 알 파테에서는 구단 최초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드리블 능력은 수준급이었고 강력한 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을 끝으로 길었던 중동 생활을 마무리했다. 과거 자신의 여성 서포터와 사진을 찍다가 체포될 뻔하는 등 걱정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엘톤은 중동에서의 생활을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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