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다 정말” 하이브리드인데 휘발유 보다 연비 안 좋은 국산차

조회 177,5532025. 4. 4. 수정

현대자동차가 2025년 2분기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상세 제원이 공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신형 모델은 복합 연비 최대 14.1km/L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구동 방식과 휠 사이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륜구동 모델에 18인치 휠을 장착했을 때 가장 높은 복합 연비인 14.1km/L(도심 14.5km/L, 고속도로 13.6km/L)를 기록했다. 휠 사이즈가 커질수록 연비는 다소 감소하여 20인치 휠은 복합 연비 12.7km/L, 21인치 휠은 12.5km/L를 제공한다.

4륜구동 모델의 경우 휠 사이즈에 따라 복합 연비가 11.4km/L에서 12.7km/L 사이로 측정되었다. 미국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는 갤런당 약 26.8마일에서 33.2마일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2.5리터 터보차저 4 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1.65 kW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총 329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한다. 6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이전의 2.2리터 디젤 및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성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를 활용하는 특화된 주행 기술들을 다수 탑재했다. e-Ride, e-Handling, 전기 회피 핸들링 어시스트(e-EHA), 전기 지원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컨트롤(e-DTVC) 등의 기술이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실내 V2L(Vehicle-to-Load) 기능 및 Stay Mode와 같이 고전압 배터리로 구동되는 EV 전용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적 기술들은 주행 성능 향상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증대시켰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 2분기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전 모델 대비 개선된 연비와 강력한 성능,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갖춘 이 모델은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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