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영국-프랑스 해저터널에 갇힌 승객들.."5시간 발 묶여"
짐을 챙겨든 승객들이 불 켜진 비상통로에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목줄이 채워진 반려견도 주인과 함께 이동합니다.
이곳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인 유로터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오후 3시 50분쯤 프랑스 칼레에서 영국 포크스턴으로 향하는 열차가 고장 나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수백 명의 승객이 해저터널에 꼼짝없이 갇혔는데요.
운행사인 '유로터널 르 셔틀'은 칼레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에게 현지시간 25일 오전 6시 이후에 운행을 재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사고 열차에 탔던 한 승객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하고 5시간 넘게 (터널 안에) 갇혀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트위터에 "열차를 탄 지 10분쯤 지나 불이 꺼지고 열차가 멈췄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결국 승객들은 열차에 실린 자신들의 차량에서 내린 뒤 비상 통로에 내려 대체 열차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유로터널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 해역인 도버해협을 연결하는 해저터널로 1994년 개통했습니다.
총 길이는 50.5㎞, 해저 구간은 38㎞로 세계에서 가장 깁니다.
하지만 올해 4월에도 터널 안에서 화물 전용 열차가 고장 나는 등 잇단 사고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0123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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