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수부대, 시리아 침투해 지하 미사일 공장 파괴

12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이스라엘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 특수부대 '샬다그'가 지난 8일 시리아 마시아프의 지하 미사일 제조 시설을 폭파해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해당 시설이 이란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함께 2018년 설치한 시설이라며 이스라엘이 이를 파괴하기 위해 5년간 감시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곳이 산속 지하에 설치돼 공습으로는 파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상작전을 단행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 실행 전 미국 정부에 이를 알렸고, 미국은 이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스라엘군은 침투 전 시리아를 공습하는 위장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이스라엘군이 마시아프를 포함해 시리아 전역을 공습했다며 이로 인해 16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90642?cds=news_my_2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