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올 연말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가운데, 첫 출시 후보로 꼽히는 중형 SUV '7X'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X는 뛰어난 효율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긴 주행거리를 내세운 5인승 SUV로, 지커가 개발한 800V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효율 구동계와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26mm, 전폭 1,930mm, 전고 1,656mm, 휠베이스 2,946mm로, 중형 SUV 중에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편의사양으로는 듀얼 무선 충전 패드, 3-존 자동 에어컨, 열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10-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서브우퍼 포함)이 기본 제공된다. 3열 시트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며, 구성에 따라 최대 7인 탑승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유럽 시장 기준 싱글모터 후륜구동(Long Range)과 듀얼모터 AWD 퍼포먼스의 두 가지 구성으로 운영 중이다.
싱글모터 모델은 75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약 615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듀얼모터 모델은 100kWh 대용량 NCM 배터리를 채택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지커 7X의 판매가격은 중국 현지에서 약 4,60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5천만원 초중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커는 올 연말까지 전시장 및 AS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