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부상에 크로아티아 비상
마스크 쓰고 월드컵 출전할 듯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44일 앞두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각국 대표팀이 긴장하고 있다. 대회 직전 부상은 월드컵 우승 판도까지 바꿀 수 있는 대형 변수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 “중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의 백전노장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41·AC밀란)가 부상으로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며 “안면 부상으로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7일 세리에A 34라운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중 충돌로 왼쪽 광대뼈가 부러졌다. 이 때문에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이 착용한 것과 유사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마스크를 쓰면 시야가 제한돼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도 지난 25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햄스트링 이상으로 교체됐다. 연초 무릎 부상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생기자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정상 컨디션을 찾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프랑스는 이미 리버풀 핵심 공격수인 위고 에키티케(24)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스페인에선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과 유망주 미드필더 파블로 바리오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남미 최강 브라질은 핵심 공격수 호드리구와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을 잃은 데 이어 첼시에서 맹활약 중이던 ‘신형 날개’ 에스테반(19)이 최근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네덜란드 핵심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23)와 아르헨티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8)도 무릎 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시즌 막판 강등권 탈출 싸움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에도 대형 악재다. 이집트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4·리버풀)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넥스트 외질’로 불리는 튀르키예 핵심 미드필더 아르다 귈러(21·레알 마드리드)도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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