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1998년생 배우 마야 호크는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이다. 두 부모가 전 세계를 휩쓸던 배우인 만큼 마야는 어린시절부터 파파라치들로 인해 언론에 사생활이 많이 공개됐다.



엄마, 아빠의 좋은 점만 닮아 귀엽고 예쁜 외모로 유명했는데, 이런 그가 부모의 끼도 이어받았는지 배우로 자연스럽게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장르의 작품들에 출연했는데 특히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인사이드 아웃2'의 '불안'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화는 그녀의 활약 덕분인지 세계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2편에서 새 캐릭터 '불안'의 존재감이 큰 만큼 마야 호크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불안'마저 껴안은 '인사이드 아웃2', 전 세계 흥행 역사 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듄: 파트2'를 넘고 올해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로 우뚝 섰다.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외신은 "곧 올해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앞다퉈 예측하고 있다.
24일 북미 지역과 전 세계 영화 흥행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2주차 주말(21일~23일) 동안 흥행 수익 1억 달러(1390억원)을 벌어들이며 지난 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까지 북미에서만 3억5518만 달러(4938억원), 전 세계에서 7억2438만 달러(1조 71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인 '인사이드 아웃2'는 전 세계에서 7억1184만 달러(9898억원)의 수익을 올린 '듄: 파트2'를 제치고 올해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드 아웃2'는 제작비 2억 달러(2779억원)로 개봉 2주 차에 3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해 '바비' 이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10억 달러 돌파에 일주일이 걸릴지 2주가 더 걸릴지는 미지수"라면서도 '인사이드 아웃2'의 10억 달러 돌파를 확신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인사이드 아웃2'는 7월 말까지 12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관객들의 평가 역시 호평 일색이다.
24일 기준 영화·TV 시리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전문가 평점)는 91%, 팝콘 지수(관객 평점)는 96%를 기록 중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번 작품이 '미녀와 야수'(1991년) '업'(2009년) '토이스토리3'(2010년)에 이어 4번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 극장가에서도 '인사이드 아웃'의 독주가 펼쳐지고 있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의 23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411만4472명이다. 지난 1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인사이드 아웃2'는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49만명)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 "라일리의 모든 면을 사랑해", '인사이드 아웃2'의 울림
'인사이드 아웃2'는 기쁨·슬픔·버럭·소심·까칠이가 통제하던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당황·따분·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해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열세 살이 된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 건물을 철거할 때 사용되는 거대한 철구인 '레킹볼'이 들어오고, 일꾼들이 우르르 몰려와 전부 때려 부수기 시작한다. 켈시 만 감독은 "10대 청소년이 된다는 건 일종의 리모델링 공사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인사이드 아웃2'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사춘기를 맞은 라일리의 변화에 주목해 새 감정의 출현과 충돌, 그로 인한 라일리의 내적 갈등과 고민을 흥미롭게 포착했다.
특히 사춘기에 생기는 복잡한 감정 중에서도 '불안'을 메인 감정으로 삼아 사춘기를 맞은 라일리의 요동치는 마음을 그렸다.
미래를 예측하고, 목표 지향적인 불안은 고등학교 아이스하키팀에 선발되고 싶어 하는 라일리의 원동력이 되지만, 온갖 부정적인 상상을 이끌어내고 결국 라일리에게 "난 부족해" "난 왜 이럴까"라는 부정적인 자아와 신념을 형성하게 만든다.
영화는 그 과정에서 혼란에 빠진 불안과 그런 불안을 껴안은 뒤 "라일리의 모든 면을 사랑해"라고 말하는 모든 감정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켈시 만 감독은 "불안이라는 감정은 10대 청소년이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대표적인 감정"이라며 불안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정"이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