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30대인데 생리가 불규칙해졌어요.""40대 초반인데 벌써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과거에는 갱년기를 50대 이후 여성의 이야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 난소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조기폐경(조기 난소부전)'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생리가 조금 늦어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우울감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기폐경이란?

일반적으로 폐경은 평균 49~52세에 찾아옵니다.
반면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크게 저하돼 생리가 멈추거나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경우를 조기폐경(조기 난소부전)이라고 합니다.
왜 30~40대 여성에게 늘어나는 걸까?

① 극심한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난소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 축을 교란시켜 배란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업무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여성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② 무리한 다이어트
체지방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에스트로겐 생성도 줄어듭니다.
특히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감량하거나 저탄수화물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면 생리 불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③ 흡연
흡연은 난소 노화를 앞당기는 가장 잘 알려진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 속 유해물질은 난포 손상을 촉진해 폐경 시기를 평균보다 앞당길 수 있습니다.

④ 가족력과 자가면역질환
어머니나 자매가 조기폐경을 경험했다면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도 난소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조기폐경을 모두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유지
✔ 과도한 다이어트 피하기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 금연 실천
✔ 스트레스 관리
✔ 칼슘·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기

조기폐경은 더 이상 일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30~40대라도 생리 주기의 변화나 갱년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소 건강은 임신뿐 아니라 심장, 뼈, 뇌 건강과도 연결됩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미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