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서 이런 햄 사지 마세요, 햄이 아니라 가짜 햄입니다

출처 = envato

도시락 반찬으로, 아이 간식으로, 찌개 건더기로 습관처럼 집어 드는 햄이 냉장고 한켠에 자리 잡고 있으실 것입니다.

마트나 슈퍼에서 진열대를 가득 채운 햄 제품들, 가격도 비슷하고 포장도 비슷해서 그냥 눈에 익은 것으로 집어 오는 것이 익숙한 방식이실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햄 포장지 뒷면의 성분표를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진짜 햄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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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주원료로 하여 염지 처리하고 훈연 또는 가열 처리한 것이 햄의 본래 정의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공전 기준에 따르면, 햄류는 식육의 함량이 전체 원료 대비 일정 비율 이상이어야 하며, 원료육 함량이 낮을수록 전분, 대두단백, 결착제 등 부원료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마트와 슈퍼에서 햄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제품 중 상당수는 돼지고기 함량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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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기계발골육, 전분, 대두단백, 카라기난, 인산염이 주를 이루는 제품들이 같은 진열대에 같은 포장 형태로 놓여 있습니다.

기계발골육은 뼈에서 기계로 긁어낸 고기 부스러기를 의미하며, 카라기난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증점제로 제품에 탄력감을 주는 첨가물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공육 성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시중 판매 햄 제품 중 돼지고기 원료육 함량이 50퍼센트 미만인 제품의 비율이 조사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짜 햄과 가짜 햄을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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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분표에서 원료육 함량 표시를 찾으십시오.

돼지고기 또는 돈육이 원재료명 첫 번째 항목에 표기되어 있어야 합니다.

성분표 함량 표시에서 돼지고기 함량이 70퍼센트 이상인 제품을 기준으로 선택하십시오.

함량이 낮을수록 전분과 첨가물로 부피를 채운 비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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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품 유형을 확인하십시오.

식품 유형이 햄으로 표기된 제품과 혼합 프레스햄 또는 혼합 소시지로 표기된 제품은 원료육 구성이 다릅니다.

혼합이라는 단어가 붙은 제품은 여러 종류의 육류와 비육류 원료가 혼합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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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재료명에서 전분, 대두단백, 카라기난의 순서를 확인하십시오.

이 성분들이 원재료명 앞 순서에 나열되어 있다면, 실제 고기보다 이 성분들의 비중이 높은 제품입니다.

성분표는 함량 많은 순서대로 표기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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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격도 참고 지표가 됩니다.

같은 중량 기준으로 현저히 저렴한 제품은 원료육 함량이 낮고 전분과 첨가물 비율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00그램당 가격이 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서도 성분 구성 차이가 크므로, 가격보다 성분표를 먼저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아이 도시락에, 아침 식탁에 매일 올라가는 햄 한 장의 성분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오늘 한 번만 확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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