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파혼하고 싶다더니 결국..." 11살 연상과 5년만에 이혼하게 된 44세 여배우

배우 황은정이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 이미 파혼을 고민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으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결국 결혼식을 올렸지만, 두 사람은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드라마에서 만나 결혼까지…11살 차 배우 부부

황은정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뒤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다.

그는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 촬영 현장에서 11살 연상의 배우 윤기원을 만나 인연을 맺었고, 약 1년의 교제 끝에 2012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 차도 화제가 됐지만, 방송에서 서로를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이 자주 공개되면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기도 했다.

"결혼 준비하면서도 깨고 싶었다"…뒤늦게 밝힌 속마음

하지만 결혼 전부터 마음속에는 큰 고민이 있었다.

황은정은 방송에 출연해 "결혼을 준비하면서 파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이미 식장도 예약돼 있었고 모든 준비가 끝난 상황이라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불안한 마음을 안은 채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후에도 갈등은 이어졌다. 신혼 초 약 6개월 동안 자주 다툼이 있었고, 자녀 계획을 비롯해 앞으로의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에서도 차이가 점점 커졌다고 밝혔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가 원하는 미래가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했고, 결국 "우리에게는 함께할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 5년 만에 협의이혼하며 부부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혼 후 6개월 은둔…다시 일어선 황은정

황은정에게 이혼 이후의 시간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집을 나올 때 대부분의 짐을 그대로 두고 나왔고, 결혼사진과 앨범도 가져오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당시에는 사람들을 만나기보다 혼자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았고, 그 과정에서 체중도 크게 늘었다고 고백했다.

황은정은 "얻은 것은 몸무게였고 잃은 것은 자존감이었다"는 말로 당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약 6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이후 조금씩 일상을 되찾으며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KBS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동하며 시청자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한편 전 남편 윤기원은 2023년 11살 연하의 모델 출신 교수 이주현과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황은정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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