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꼭 가봐야 할 베스트 해변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은 어디일까?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2025년 최고의 해변 TOP10을 발표했다.
리스트는 전 세계 50개국의 100개 이상 해변을 대상으로 여행자들의 리뷰와 평점을 분석해 선정된 것이다.
올해 1위를 차지한 곳은 그리스 크레타섬의 엘라포니시 비치(Elafonissi Beach)다. 분홍빛 모래와 투명한 바닷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유럽 최고의 해변으로 손꼽힌다. 푸켓의 바나나 비치(Banana Beach)와 카리브해의 이글 비치(Eagle Beach)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그리스의 유명 해변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립어드바이저는 “2025년 최고의 해변 리스트는 여섯 개 대륙, 50개국의 해변을 포함하며,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여름 여행지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엘라포니시 비치’
2025년 최고의 해변 1위로 선정된 엘라포니시 비치는 크레타섬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독특한 해변이다. 이곳은 분홍빛을 띠는 모래사장과 맑고 따뜻한 지중해 바닷물로 유명하다.
핑크색 모래는 미세한 조개껍데기와 산호가 부서져 형성된 것으로, 햇빛이 강할수록 더욱 선명한 색감을 띤다.
바닷물이 얕고 잔잔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5월과 9월 사이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해변을 즐길 수 있다.
이전에도 유럽 여행 전문 기관 EBD(European Best Destinations)에서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트래블 + 레저(Travel + Leisure)’도 “한번쯤 꼭 가봐야 할 유럽의 낙원”이라고 극찬했다.
태국 ‘바나나 비치’
2위를 차지한 바나나 비치는 태국 푸켓의 대표적인 비경을 자랑하는 해변이다. 바나나 모양처럼 둥글게 휘어진 해변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매력적인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풍경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해변 곳곳에는 포토존과 그네가 설치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생샷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바다 속에서는 형형색색의 산호와 열대어들이 가득해 스쿠버다이빙이나 씨워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또한, 바나나 비치에는 샤워장과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카리브해 이글 비치
카리브해의 대표 해변으로 선정된 이글 비치(Eagle Beach)는 아루바의 오랑예스타드에 위치해 있다.
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닷물, 그리고 카리브해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으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바람이 잔잔하고 파도가 높지 않아 서핑보다는 스노클링이나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세계적인 호텔 체인과 리조트들이 인접해 있어 고급스러운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국인이 많지 않고, 색다른 해안 명소를 가길 원한다면 아루바의 이글 비치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