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펑펑 운 라이머 "안현모와 왜 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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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라이머가 안현모와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이혼한 라이머 집을 방문해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 후 새집으로 이사한 라이머는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방송 중 라이머는 이혼 후 교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 앞에서 울음을 참아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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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이혼한 라이머 집을 방문해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2017년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했던 라이머는 6년 만에 이혼하고 '돌아온 싱글'이 됐다. 이혼 후 새집으로 이사한 라이머는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집. 라이머는 성게알과 김, 김치찌개를 끓여 식사를 뚝딱 만들어냈다.
라이머 어머니는 통화에서 "잘 챙겨 먹어. 이것저것 고루고루 먹어라. 술은 좀 줄여라"고 걱정했다. 이어 "너랑 전화 좀 하고 싶더라. 네 목소리 들으면 엄마가 힘이 나고 행복하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라이머 집에 이상민이 찾아왔다. 안부를 묻는 라이머에 이상민은 "난 늘 똑같다. 네가 달라진 거지"라 했다.
집 구경을 해주던 라이머는 "여기 있는 침대랑 집기들이 이혼 전 삼성동 집에서 다 쓰던 것들이다. 근데 되게 웃긴 게 원래 결혼 전부터 제가 가지고 있던 짐이다. (이혼 했다고) 제가 이걸 버리기도 좀 그렇지 않냐"라 설명했다. 이상민은 "그럼 이 가구들은 네가 혼자살 때.. 둘이 행복했을 때...둘이 헤어졌을 때를 다 봤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이머는 과거를 정리하지 못한 듯한 집 안 물건들에 대해 "버리기에는 웃기지 않냐"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특히 TV에 대해 언급하며 "그 친구가 가져갔다"며 쓸쓸함을 내비쳤다.
방송 중 라이머는 이혼 후 교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 앞에서 울음을 참아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찬송가를 부르다가 갑자기 눈물이 미친듯이 흐르는데, 부모님이 마음 아파하실까봐 울음을 참았다"고 털어놓으며 상처를 꺼내지 못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러한 그의 고백에 이상민도 "혼자 어디 가기 너무 창피한 상황에서 교회가 나에게는 천국 같았다"며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이상민은 또한, 평일 저녁마다 힘들 때 교회에서 울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던 경험을 나누며 라이머를 위로했다.
라이머는 이후 성경 구절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를 읽으며 새 삶에 대한 다짐을 내비쳤다. 그는 "형과 나의 길이 비슷해서 따라왔다"며 이상민에게 웃으며 고백했고, 이에 이상민은 "네가 사업까지 망하면 그때부터 나를 완전히 따라온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이머는 이혼 후 11개월이 지났음을 밝히며, "부모님께는 이혼 마무리 단계에서야 말씀드렸다"고 했다. 부모님에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이유는 괴로움 때문이었고, "마음 정리가 된 후에 말씀드렸는데 부모님께서는 '걱정하지 말고 너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하며 부모님의 따뜻한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이상민은 "행복해지려 이혼한 거다'라는 말을 쉽게 하지만 그런 상황을 맞이하고 3년차까지는 서로가 되게 불행하다. 힘들다"라 공감했다. 라이머는 "저는 1년도 안됐는데 자세한 건 다 잊어버렸다. '우리가 왜 헤어졌더라?' 싶다. 구제척으로 '이런 이유로 헤어졌어'라는 답을 내리진 않았다. '이렇게 될 인연이었구나' 하는 거다"라 했다. 그러면서 "항상 부부가 어떻게 좋을 수만 있겠냐. 5년 반이란 시간 안에 많은 일이 있었다.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 저나 그 친구나 누구도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씁쓸해 했다.
라이머는 "저는 마주쳐도 어색하진 않을 거 같다. 저는 안현모가 지금껏 그래왔듯 잘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진짜 웃긴 게 내가 이혼했다는 생각을 거의 안하고 살다가 형 오니까 절실히 느껴진다"라며 웃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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