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5기 정수, 선택 포기!(나솔사계)
‘나솔사계’ 5기 정수가 ‘파국의 삼각관계’를 맞았다.
24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5기 순자와 18기 정숙 사이에서 데이트 선택까지 포기한 5기 정수의 ‘위기일발 삼각 로맨스’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직후, 5기 정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지금 누군가와의 데이트가 큰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이라도, 혼자서 생각을 좀 정리하고 싶었다”라고 데이트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18기 정숙은 5기 정수의 예상치 못한 선택 포기에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시면”이라고 공감하면서도, “저라면 누구라도 선택해서 끌리는 사람을 알아볼 텐데, 기회를 저렇게 놓치셔도 되는 건가”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18기 광수는 8기 정숙 옆에 앉아 13기 영철과 ‘2:1 구도’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에게 직진했다. 19기 영숙은 21기 영수가 오기 전 벤치까지 미리 털어두는 ‘역대급 매너’를 선보였고, MC 데프콘은 “이게 이들한텐 최종 선택”이라고 두 사람의 ‘핑크빛 결과’를 예감했다. 쌀쌀해진 날씨를 핑계로 손까지 덥석 잡은 19기 영숙과 21기 영수 뒤로, 12기 영자-15기 순자는 ‘0표’로 ‘고독 정식’에 당첨됐다. 쓸쓸하게 방으로 돌아온 15기 순자는 “정수님이 절 선택하지 않을 것 같았다. 예상된 결과였지만 표정 관리가 잘 안 되더라”며 서운해 했다.
19기 영숙은 “여기 오기 전까지는 ‘당연히 썸이지’라고 생각했는데, 21기 영수님하고는 연애일 것 같다”라고 해 21기 영수를 급 방긋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악수’로 최종 선택을 약속했고, 심지어 19기 영숙은 “영수가 제일 잘생겼지”라고 ‘핑크빛 콩깍지’를 과시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21기 영수는 “사귀기로 한 1일 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며 행복해했고, 19기 영숙은 “지금은 잘 만나보자”라고 21기 영수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15기 영호-18기 정숙은 ‘사계 데이트’에 이어 ‘해변 데이트’로 2연속 데이트에 나섰다. 15기 영호는 18기 정숙과 코인 노래방, 영화 취향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기회 되면 같이 하면 좋겠다”고 ‘기습 어필’에 나섰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지만, 18기 정숙은 여전히 ‘이성적 끌림’은 확인하지 못했다. 15기 영호는 “이제 나겠구나”라고 18기 정숙의 선택을 확신했지만, 18기 정숙은 “편안하고 친구 같은 느낌의 데이트”라고 선을 그었다.
5기 정수는 답답한 속내를 풀고 싶은 듯 쉬지 않고 5km를 뛰며 땀을 뻘뻘 흘렸고, 18기 정숙은 우연히 이 모습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5기 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 정리는 됐다”며 “힘들 때 나한테 더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했을 때 순자님보다는 정숙님이 떠올랐다”고 정리된 마음을 밝혔다.
18기 정숙은 15기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왔고, 15기 정숙은 “왜 이렇게 빨리 오냐”며 깜짝 놀랐다. 5기 정수가 자신을 쌩하고 지나쳐 버린 뒤 그의 선택을 확인하지 않아 18기 정숙을 택했을 거라 확신했던 15기 순자는 뒤늦게 5기 정수가 선택을 포기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어?”라며 경악했다.
생각 정리를 마친 뒤 개운해진 5기 정수는 21기 영수와 편의점 쇼핑에 나섰고, 21기 영수는 “두 여자분한테 그래서 그랬다고 얘기해줘야 할 것 같은데”라고 조언했지만, 5기 정수는 “방송 보면 알 것 같은데?”라며 주춤했다. 그런가 하면, 13기 영철과 데이트 후 돌아온 8기 정숙은 “(13기 영철은) 얘기를 하면 할수록 저랑 비슷한 게 너무 많다. (18기) 광수님은 남자로서는 큰 매력은 없고 그냥 재밌는 사람”이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13기 영철은 12기 영자에게 “손톱이 예쁘긴 하네”라고 ‘플러팅 멘트’를 던졌고, 8기 정숙에게는 “내가 봤을 때는 연기인가 싶은 거야”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뒤이어 18기 광수가 8기 정숙을 불러내면서 제대로 벼랑 끝에 선 ‘삼각관계’를 예고하는 듯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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