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각) 발생한 에어인디아 171편 추락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1명이 구조됐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유일한 탑승 생존자는 사고 항공편 11A 좌석에 탑승했던 영국 국적 남성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 씨(40)다. 그는 형인 아자이 쿠마르 라메시(45)와 함께 귀국편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다. 다른 구역에 앉아 있던 형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쿠마르 라메시 씨는 부상당한 몸으로 직접 걸어서 기내를 탈출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륙 30초 후 큰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추락했다"며 "일어나 보니 주변에 시체들이 널려 있었고 너무 무서웠다. 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번 추락 사고는 12일 오후 1시38분 인도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 개트윅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보잉 B787-8 드림라이너(등록번호: VT-ANB)가 이륙 과정에서 추력을 잃으며 발생했다.
사고기엔 승무원 12명, 승객 230명 등 총 242명이 타고 있었다. 추락한 곳은 병원 의사 숙소로, 현재까지 공식 발표된 사망자는 지상을 포함해 294명이다.
한편, 이번 사고는 B787 기종의 첫 대형 인명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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