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발작'에 한은, 3兆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사들인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에 국고채 금리가 폭등하는 등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한국은행이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28일 "최근의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단순매입 조치가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사들인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에 국고채 금리가 폭등하는 등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한국은행이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28일 “최근의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규모는 3조원이다. 입찰은 오는 29일 오전 10분간 한국은행 금융망을 통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고채 매입을 통해 채권 수요를 늘려 최근 채권 금리 급등(채권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국고채(국채) 금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다음달까지 4회 연속 단행하는 등 연말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우려에 한국은행의 추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전망까지 겹치면서 급등했다.
기준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국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6일 연 4.5%를 돌파했고, 10년물 금리도 4.3%를 넘어섰다. 국채 금리가 전구간에서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3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여겨진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단순매입 조치가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