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뛴다…알 힐랄 '남미 챔프'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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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알 힐랄)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
장현수의 소속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8일(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남미 챔프' 플라멩구(브라질)를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격한 알 힐랄은 2019년과 2021년 대회 준결승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결승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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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의 소속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8일(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남미 챔프’ 플라멩구(브라질)를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알 아흘리(이집트) 4강전 승자다.
알 힐랄은 전반 4분 살렘 알다우사리의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앞서 갔다. 전반 20분 상대 페드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 다시 PK 기회를 얻었다. 또 반칙을 범한 상대 수비수 제르송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며 수적 우위까지 안았다. 알다우사리가 PK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알 힐랄은 후반 25분 비에토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 플라멩구에 만회골을 내줬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격한 알 힐랄은 2019년과 2021년 대회 준결승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결승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챔피언이 모여 경쟁하는데 2012년 일본 대회에서 코린치앙스(브라질)가 우승한 이후 최근 9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이 정상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다인 4회 우승(2014 2016 2017 2018)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AFC 소속 클럽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알 힐랄이 AFC 클럽 최초로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할지 지켜볼 일이다. 대회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62억 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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