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후 1위 굳건…차트 휩쓰는 韓 드라마 흥행세

김희원 기자 2026. 3.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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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유쾌함과 긴장감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로 극을 이끄는 원맨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3회에서는 억울한 죽음을 맞은 이강풍(허성태)을 떠나보낸 뒤, 여고생 망자 김수아(오예주)를 새로운 의뢰인으로 맡은 신이랑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귀신을 막기 위해 팥과 마늘까지 동원했던 신이랑 앞에 기억을 잃은 김수아가 등장하고, 이후 매형 윤봉수(전석호)의 휴대폰 음악을 계기로 빙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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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유쾌함과 긴장감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로 극을 이끄는 원맨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3회에서는 억울한 죽음을 맞은 이강풍(허성태)을 떠나보낸 뒤, 여고생 망자 김수아(오예주)를 새로운 의뢰인으로 맡은 신이랑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귀신과 정식 계약까지 체결하며 '귀신 전문 변호사'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그의 사건 추적 과정은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8.1%, 분당 최고 9.1%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2.58%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1위를 유지하며 TV와 OTT를 넘나드는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믹한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귀신을 막기 위해 팥과 마늘까지 동원했던 신이랑 앞에 기억을 잃은 김수아가 등장하고, 이후 매형 윤봉수(전석호)의 휴대폰 음악을 계기로 빙의가 시작된다. 걸그룹 아이브의 'LOVE DIVE'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는 신이랑의 돌발 댄스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에는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던 윤봉수 역시 빙의 현장을 목격한 뒤 마태오(정승길) 신부의 설명을 듣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신이랑즈'의 공조가 본격화됐다.

사건의 실체도 점차 드러났다. 신이랑은 단서를 추적해 김수아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연습생 '로앤'임을 밝혀낸다.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책임지며 꿈을 키워온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갈등을 겪었고, 소속사는 자살로 사건을 정리했지만 정황은 달랐다. 사망 당일, 10여 년 만에 연락 온 어머니를 만나기로 했고 SNS에는 행복하다는 글까지 남긴 상황이었기 때문. 여기에 김수아가 기억하는 휴대폰 벨소리 단서가 더해지며 사건은 타살 의혹으로 뒤집혔다.

한편, 과거 사건 이후 변화를 보인 한나현(이솜)의 내면도 그려졌다. 그는 의뢰받은 악플러 고소 사건을 조사하던 중 단순 자살이 아닐 가능성을 직감하며 사건에 깊이 개입하게 된다. 방송 말미에는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작곡가 고종석(정시헌)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의 벨소리를 듣는 순간 김수아의 기억이 되살아났고, 빙의된 신이랑은 그를 쫓다 위험에 처한다.

이때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한 한나현이 몸을 던져 신이랑을 구해내며 극적인 장면이 완성됐다. 벚꽃이 흩날리는 도로 위, 두 사람의 시선이 교차하며 관계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엔딩은 설렘과 기대를 동시에 자극했다.

또한 신이랑이 귀신을 보게 된 이유에 대한 복선도 공개됐다. 어머니 박경화(김미경)는 과거 검사였던 남편이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사망했고,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찾았던 무당집이 현재 법률사무소 자리였다고 털어놨다. 그의 자책 섞인 고백은 신이랑의 능력과 아버지 사건의 연관성을 암시하며 향후 미스터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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