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피부(skin)와 같은
타이트한 밀착감을 가진
청바지를 뜻하는 스키니진!
엉더잉, 허벅지, 종아리, 발목까지
전부 몸에 붙는 핏이 특징인데요.
한국에선 2000년대 초반에
스멀스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소녀시대 등장 이후로
여성들 사이에선 유행을 넘어선
일상으로 자리잡았죠. ㅎㅎ
제 10년전 데일리룩들을
찾아봤더니 스키니진 or 핏한 스커트
돌려입기였네요..ㅋㅋㅋㅋ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불편했었던
스키니진이었지만..
당시엔 핏한게 예쁜 거라는
인식이있었다보니
꾸역구역 참고 입었던 것 같음
많은 분들이 선호했던
스키니진 + 하이힐 조합은
사실 의학적인 측면에서
최악이었는데요.
하이힐로 인해 수축된 다리근육이
스키니진으로 인해 더욱 타이트하게
조여지며 하지정맥류 위험이 높아지는데 서로의 단점을 증폭시키는 셈이었음! ㄷㄷ ..
저도 저 조합으로 학교다닌적 많은데
하루는 계단 내려가다 발목 삐끗해서
몇 개월 깁스하고 다닌 적 있죠..
ㅎㅎㅎ
남성분들중에서도
스키니진 입는 분들 많았는데
잘못 입을 경우 민망한 핏이
연출되곤 했었고..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선
스키니진의 폐혜성이 부각되며
부츠컷 진, 와이드핏 진 등이
스키니진을 대체하게 되었음!
다만 2020년대 들어서 y2k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패션쇼에
스키니핏의 데님을 들고 나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한
지드래곤이 신호탄을 날렸는데요.
찢어진 스키니진, 롱 브라운 코트,
브로치, 장갑, 퍼모자 등을 믹스한
핑크 포인트 룩을 연출했었죠!
핑크 컬러의 강렬한 포인트와
찢어진 데님 팬츠의 빈티지함으로
지디의 개성 있는 감각을 드러냈죠.
전소미도 올해초
스키니진과 숏패딩으로
공항패션을 완성한 적 있었고요.
일부 스키니 혐오론자들은
스키니 문화가 스멀스멀 보일때마다
죽지도 않고 돌아온 스키니라며
당장 사라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ㅎㅎㅎ
하이 웨이스트 진은 비지니스
캐주얼을 연출할 때 유용하고..
로우 라이즈 스타일의 청바지는
예쁜 상의와 매치하기에 적합하고..
모든 청바지에는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는게 스키니진
마니아들의 주장인데요!
2010년대를 풍미했던 스키니진이
다시 주류의 반열에 오르는 광경이
재현될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근데 전 안입을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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