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법대 출신 ‘뱅헤어 원조’ 여배우, 갑자기 연기 접고 햄버거 장사한 이유

부드러운 목소리와 시대를 앞서간 패션 감각으로 ‘미니스커트와 뱅헤어의 원조’로 불렸던 가수 김상희!

그녀는 1960~7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정상에 올랐지만, 1980년대 돌연 브라운관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남편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1961년 KBS 전속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국내 여자 학사 가수 1호’로 유명세를 떨쳤죠.

김상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입니다. ‘엄친딸’ 가수로 화제를 모은 그녀는 법관을 꿈꾸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법대를 진학했지만, 운명처럼 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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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 여성이 가수가 되는 것이 쉽지 않던 시절, 그녀는 MC로 먼저 데뷔하며 연예계에 입문했죠.

당시 그녀는 부드러운 목소리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단발 뱅헤어와 미니스커트는 그녀를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었고, 일본·미국·홍콩까지 진출하며 원조 한류 가수로도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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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김상희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1980년대 후반, 김상희는 돌연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정치적인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김상희의 남편은 故김대중 대통령의 공보비서였던 유훈근 씨. 당시 정치적 망명을 떠난 남편 때문에 김상희 역시 방송에서 퇴출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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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누군가의 감시를 받았고, 생계를 위해 햄버거 장사를 해야 했다.”

김상희는 이화여대 앞에서 햄버거 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고,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이어갔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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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수 현숙, 권성희와 함께 ‘연예인 한마음 봉사단’에서 작은 마을 음악회를 열며 활동 중이라고 하네요.

전성기 시절과 변함없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다시 한 번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김상희! 그녀는 지금도 노래하며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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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그녀의 노래를 들을 날이 많아지길 바라며, 김상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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