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에 부모님 타도 넉넉" 미니 쿠퍼 SE 일렉트릭 차주가 강력 추천하는 이유는?

저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43살 미니 일렉트릭 차주입니다. 이 차는 미니 일렉트릭 GEN Z E 에디션이라는 차량이고요. 올해 5월에 출시돼서 구매하게 되었으며, 현재 1,700km 정도 주행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카로 쓰고 있고요. 와이프 출퇴근 용도로 구매한 차량인데, 왕복 20km 정도 되다 보니까 평일에만 주행하고 있어서 주행거리가 그렇게 많이는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 차량이 원래 주행 가능 거리가 좀 짧아요. 제원상 159km로 나와 있습니다.

출퇴근 차량이라 한계 주행까지는 해 보지는 않아서 몇 km 나온다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리뷰 같은 걸 보면 보통 200km는 조금 넘게 타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

이 차량은 GEN Z E 에디션이라고 한정판으로 나온 모델이고요. 가격은 정확히 4,700만 원입니다. 좀 비싸죠. 4,700만 원에 보조금 858만 원을 받았고 BMW G 바디 330i를 타고 있어서 재구매 할인으로 188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아서 총 3,600만 원 정도에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출고는 미니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했고요. 초기 2,300만 원 납입했고 36개월 할부로 해서 잔존은 34% 정도로 잡았습니다. 월 납입금은 지금 32만 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료는 제가 기존 차량 만기를 맞추기 위해서 5개월 반 정도 들었어요. 52만 원 정도 들어간 것 같고, 12개월로 환산한다면 110만 원 정도 예상됩니다.

이 차량 전비는 지금 제가 4개월 반 동안 주행하면서 한 번도 리셋은 하지 않았는데, 현재 7.3km 나오고 있습니다. 제원상으로는 4.5km로 나와 있는데, 타다 보니까 전비가 꽤 많이 나와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첫 번째로 미니의 장점은 대부분 아시다시피 미니만의 감성이라고 생각하고요. 보고만 있어도 소유하고 쉽게 만드는 그런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주행에서 승차감도 좀 안 좋고 하기는 한데, 여성분들도 많이 좋아하시는 걸 보면 역시 미니가 뭔가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좀 별로였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전비 얘기랑 연결되는 얘기인데, 전기차가 보통 무게가 많이 증가하잖아요. 기존 가솔린이나 디젤차에서 변경이 된 차량 같은 경우는 2,200~2,300kg이 되는데, 이 차량 같은 경우는 지금 공차중량이 1,400kg대로 나와 있어요. 기존 미니도 한 1,300kg대인데 무게 증가가 크지 않다는 장점을 들 수 있고, 이에 따라서 전비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또 요즘 기계식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시잖아요. 전기차 같은 경우 무게 때문에 못 들어가는 분들이 많은데, 무게도 가볍고 하다 보니까 기계식 주차장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뒷자리 고민이 많으실 텐데, 생각보다는 탈 만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얼마 전에 부모님 모시고 교외의 카페에 간 적이 있는데, 부모님이 타 보시더니 생각보다 편안하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이것도 키가 너무 크지 않으신 분들, 170 이하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좌석, 뒷좌석 모두 포함입니다.

그리고 이 차량은 아무래도 에디션 모델로 나온 차량이거든요. 미니 일렉트릭에는 클래식 트림이랑 일렉트릭 트림이 있어요. 그 중간에 나온 옵션을 가진 트림이라 보시면 되고, 미니 클래식 트림에 추가된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LED 라이트랑 실내 베이지 포인트, 핸들 가죽이 나파 가죽으로 돼 있고요. 그 정도에서 클래식 트림이 4,560만 원이에요. 140만 원 정도 더 비싼 금액이기는 한데, 그 정도 치고는 추가된 점은 상당히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트도 겉에는 가족이고 안에는 직물로 돼 있기는 한데, 통풍 시트가 없는 점에서 살펴보자면 전체 가죽보다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트도 몸을 잘 다 받쳐주다 보니까 메인카보다 의자는 몸을 더 지탱을 잘해 주는 것 같아요.

외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루프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세 가지 색깔로 되어 있어요. 앞에는 검은색, 짙은 파랑, 옅은 파랑 순서로 가는데, 사진으로 볼 때는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출고하고 보니까 정말 너무 예쁜 색깔이더라고요. 특히, 맑은 날에 이렇게 보면 영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

휠 자체도 미니에서 테트리스 형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클래식 트림엔 이 휠이 없고, 일렉트릭 트림에서는 이 힐에다 가운데 형광색 테두리가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형광색은 좀 부담스럽고, 일반 휠은 좀 별로고 하다 보니까 지금 이 트림의 휠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장점이 아까 첫 번째 장점도 미니만의 감성과 디자인이었는데, 마지막 장점도 결국 미니만의 감성과 디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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