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나이 에메리 감독 영입 추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54)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메리 감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현재 후벤 아모림(40) 감독의 입지가 당장은 안전하지만, 구단은 미래의 감독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메리 감독은 2022년 11월 아스톤 빌라 부임 이후 팀을 강등권 위기에서 구해냈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연이어 따내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습니다. 맨유는 이러한 에메리 감독의 영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의 소극적인 투자에 큰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은 아스톤 빌라는 2025-26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 2패라는 최악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 빌라에 대한 아쉬움으로 맨유 이적을 고려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만약 아모림 감독의 성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재정적으로 더 풍부한 지원이 가능한 맨유가 에메리 감독에게 강력한 제안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