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초읽기? 맨유, 대체자 후보 '4명' 비밀회담... '바르사 레전드' 사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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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차기 감독 후보 4명과 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크리스 휠러 기자는 26일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여러 감독들과 비밀 회담을 가졌다"라며 맨유가 본격적으로 차기 감독 찾기에 나섰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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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차기 감독 후보 4명과 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3무를 기록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경질설을 종식시킬 만큼의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브렌트포드전에서는 2-1 승리를 따냈고, 이번 페네르바체전도 반드시 잡아 유럽대항전 이번 시즌 첫 승을 가져왔어야 했다. 하지만 극악의 골 결정력과 답답한 경기력으로 1-1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 팬들은 인내심이 폭발했다. 맨유 소식통 '레드 데빌 아르마다'는 25일 "이제 다 끝났다. 맨유는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 맨유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텐 하흐 감독 본인의 경력을 위해서라도 맨유는 이별할 때가 왔다"라며 경질을 외쳤다.
맨유 보드진도 경질을 준비하는 것일까.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크리스 휠러 기자는 26일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여러 감독들과 비밀 회담을 가졌다"라며 맨유가 본격적으로 차기 감독 찾기에 나섰음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체자 후보는 총 4명이다.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은 사비 감독,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벵 아모림 감독,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전 감독과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명단에 올랐다. 비밀 회담 결과 어떤 감독이 합격점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분명한 것은 맨유 보드진도 경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점이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두 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첫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했고,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했다. 우승 두 번은 칭찬받아 마땅한 성과이지만, 다른 대회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맨유의 최악 성적이었다. 리그 최다 패, 최저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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