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냄새 배인 냉장고, 이 방법 하나면 싹 사라집니다"…간단 탈취법 4가지

조회 2,5992025. 4. 7.
게티이미지뱅크

한식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이 바로 김치다.

김치는 맛과 영양이 풍부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지만, 워낙 향이 강해 냉장고 전체가 김치 냄새로 가득 차곤 한다. 특히 다른 반찬이나 식재료에까지 냄새가 배어들면 음식을 꺼내는 순간마다 풍기는 냉장고 냄새에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하면 김치 특유의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까?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만으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효과 좋은 냉장고 탈취 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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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는 강력한 탈취 효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강한 냄새를 내는 김치 냄새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작은 그릇이나 컵에 베이킹소다를 절반 정도만 담아 냉장고 한쪽에 놓아두면 된다.

2~3주에 한 번씩 교체해주면 지속적으로 탈취 효과를 볼 수 있고, 흡습성이 좋은 베이킹소다는 냉장고 안의 습기도 조절해준다. 만약 김치 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냉장고 안 군데군데 여러 개의 베이킹소다 컵을 배치해보자. 그러면 냄새가 한층 더 빠르게 잡힐 것이다.

식초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김치 냄새의 원인이 되는 냄새 분자를 중화해 악취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살균 효과도 갖추고 있어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작은 컵에 식초를 담아 냉장고 구석에 두면, 식초가 증발하며 냄새 입자를 잡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만든다. 만약 냉장고 냄새가 강하다면 깨끗한 천에 식초를 살짝 묻혀 냉장고 내부를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 식초 특유의 향은 시간이 지나면 날아간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커피 찌꺼기를 잘 말려서 냉장고 안에 두면, 냄새를 흡수함과 동시에 은은한 커피 향을 남기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피 찌꺼기는 에어프라이어로 살짝 건조시키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안쪽에 작은 그릇에 담아 놓거나, 키친타월로 싸서 넣어두면 좋다. 약 2주에 한 번씩 교체해주면, 김치 냄새뿐 아니라 각종 식재료에서 배어 나오는 잡내를 정리해 상쾌한 냉장고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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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도 탈취효과가 좋다. 레몬은 시트러스 오일 성분이 풍부해 강력한 탈취 효과를 지니고 있다. 레몬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냉장고 구석구석에 두면, 김치 냄새를 없애면서도 기분 좋은 레몬향을 남긴다.

특히 생선이나 고기 등을 보관해둔 냉장고에서 흔히 나는 비린내나 텁텁한 냄새에도 효과적이다. 레몬 조각은 1주에서 2주 사이에 교체해주면 신선한 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만약 냉장고 안 악취가 심하고 자주 발생한다면, 위의 방법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예를 들어 식초로 냉장고 내부를 한 번 닦아준 뒤, 베이킹소다나 레몬을 이용해 내부에 놓아두면 보다 오랫동안 탈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커피 찌꺼기를 함께 사용해도 마찬가지로 더욱 강력한 탈취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냉장고의 위생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된 경우에는 재료를 넣어두기 전 냉장고를 완전히 비우고 내부를 꼼꼼히 닦아내는게 먼저다. 오래된 음식물이나 곰팡이가 생긴 식재료가 있다면 모두 버리고, 선반과 틈새까지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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