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경계감' 과했나…日증시 1.9%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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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일 전날 낙폭을 일부 회복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732포인트(1.9%)가량 오른 38,651로 장을 마쳤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달 27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총재로 선출한 이후 첫 거래일인 전날(30일)에는 이시바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지수가 무려 1,700포인트(4.8%)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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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일 전날 낙폭을 일부 회복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732포인트(1.9%)가량 오른 38,65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지수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달 27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총재로 선출한 이후 첫 거래일인 전날(30일)에는 이시바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지수가 무려 1,700포인트(4.8%)가량 급락했다.
이날 국회에서 선출된 이시바 신임 총리는 총재 선거 과정에서 한때 금융소득세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총재 선거 경쟁자였던 다카이치 사나에 후보가 '아베노믹스' 계승을 강조하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부정적 견해를 피력한 것과는 다른 방향이다.
자산관리회사인 픽테 재팬의 이토시마 다카토시 전략가는 이시바 총리가 선거 과정에서 소극적이었던 조기 총선거로 방침을 전환한 점을 거론하며 "증세 등 증시에 부정적인 공약을 봉인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말했다.
닛케이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엔화 가치도 전날 강세분을 반납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4.4엔 전후에서 형성되며 전날 종가보다 2엔가량 상승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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