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이찬원에게 소리치더니.. ’47년’차이 정동원에게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경규가 새롭게 합류한 ‘미스터트롯3’ 마스터 군단에서 첫 방송부터 뜨거운 존재감을 발휘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촌철살인의 심사평과 함께 여러 후배 연예인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영된 첫 방송에서는 직장부 참가자 김민욱이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소방관으로 근무 중이라는 그는 박구윤의 ‘나무꾼’을 개사해 ‘소방꾼’으로 부르며 자신의 직업을 녹인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3’ 갈무리

하지만 이경규는 “소방관을 포기하고 가수가 되는 결정을 응원하기엔 조심스럽다”며 하트를 누르지 않았다. 반면 이찬원은 김민욱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충분히 가수로 전향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이경규는 “멀쩡한 사람 출연시켜서는 직장 잃고 가수도 안 되면 어떻게 할 거냐”며 반박했다. 이에 이찬원이 다시 맞서자, 결국 이경규는 “그만해, 너도 인마”라며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과도 싸웠다고?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3’ 갈무리

이경규의 이런 모습은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예고됐다. 그는 심사자로서의 부담감을 토로하며 “이전엔 집에서 편하게 앉아 뒷담화만 할 때는 너무 좋았는데, 직접 하니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예선 심사가 새벽까지 이어졌던 경험을 언급하며 “귀에서 피가 나는 듯했다”고 고충을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붐은 “초반엔 유하신데 후반으로 갈수록 예민해지신다”고 농담을 던지며 맞장구를 쳤다.

사진 = 개인 SNS

또 “감정이 너무 격하셔서 자꾸 싸우려고 하신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자꾸 정동원과 몸싸움을 하려 한고 해서 내가 말렸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규는 ‘미스터트롯3’ 합류에 대해 “초반에는 2회만 심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결국 전 시즌 참여를 결정했다”며 “힘들긴 하지만 큰 경험이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 역시 이경규의 합류를 두고 “마스터 군단의 중심을 잡아줄 적임자”라며 신뢰를 보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경규의 날카로운 심사평이 신선해요”, “참가자들의 미래까지 걱정하는 모습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찬원, 정동원과의 케미가 재미있다. 앞으로도 더 보여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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