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일, 7년의 잔향 '에코' 비하인드 "상처 삼켜낸 목소리 담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박준일이 '에코'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MME에는 '박준일 '에코'(ECHO) 비하인드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 속 박준일은 작업실로 향하는 도중 "가사를 직관적으로 담기보다는 비유하면서 속마음을 담는 건데 아이디어가 고갈됐다. 하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분들 생각하면서 하면은 백프로 할 수 있다.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곡을 듣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일은 '에코'에 대해 "소리가 지나가고 남은 잔향에 대해 저의 지나가 과거들도 담으면서 소리의 잔향 같은 것을 담으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특히 가사 중 '새벽의 별빛'을 써온 박준일은 "올해 연습생 생활이 7년이 됐다. 사람들은 '준일이가 열심히 했고 방송에 나왔고 회사를 옮겼고 좀 힘들었겠네'만 알고 계실 거다"라며 "저는 이 노래를 통해서 회사를 들어가려고 얼마나 노력했고, 거기서 안 나오려고 열심히 노력했는지, 다양한 공간과 회사에서 연습을 했지만 거기서 오는 힘듦도 있고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력을 했고 힘듦이 있었고 좌절이 있었는지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준일은 "사실 되게 기쁜 것도 있고 설레는 것도 있고 기대가 되는 것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장 큰 저의 기분은 조금 무서운 것도 있다"며 "아이돌 꿈을 그만두고 싶기도 했다. 새롭게 나아가는 것이지만 무서운 것이 큰 것 같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에코'에 7년의 시간을 담으려고 했다는 박준일이다. 그는 "가장 큰 포인트는 제가 제 자신이 위로를 받기위해 쓴 게 있다. 저도 힘들었고 앞으로 힘들테지만 그 사이에 행복, 기쁨, 희망이 있으니 다시 일어설 것이란 뜻이 있다"며 "상처를 삼겨낸 목소리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노래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딱 이 가사인 것 같다.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준일은 팬들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그는 "일단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기약없는 기다림을 하는 팬분들이 많은데, 제가 다시 나올지 데뷔할지 잘 모르는데도 저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진짜 기다려주신 것에 대해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준일은 지난달 27일 데뷔 싱글 '에코'를 발매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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