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콘테 감독의 '드림 영입'… 나폴리 복귀 가능성 급부상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나폴리 복귀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에 따르면, 루레타 스포츠의 제라르도 파사노는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수비 보강 목표를 밝히며, 1순위는 볼로냐의 샘 뵈케마다. 하지만 "사실 진실은 따로 있다. 콘테 감독의 진짜 꿈은 김민재다. 토트넘 감독 시절에도 김민재를 원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시절은 물론 나폴리로 부임하는 과정에서도 김민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파사노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 우선순위 1순위는 김민재다. 다음은 (밀란) 슈크리니아르"라며, 최근 연봉 상한선을 올린 나폴리가 과거에는 영입이 어려웠던 선수들을 이제는 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민재는 또 다른 친정팀인 페네르바체의 러브콜도 받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삼'은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돌아갈 것처럼 보도하며,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중앙 수비진 개편을 계획 중이며 김민재는 전력 외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페네르바체가 그를 복귀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김민재는 물론 손흥민, 이강인 등 대한민국 선수들과의 연결이 잦은 팀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아크삼'은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다시 복귀시키기 위해 큰 규모의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거취는 며칠 내로 명확해질 전망이다"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