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바다에 빠진 시민들…지나던 한국해양대생들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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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부산 앞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한 대학생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15분께 부산 영도구 하리항 인근에서 산책하던 4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이들은 주변에 있던 인명 구조함에서 부유물을 익수자에게 던져 초동 조치를 한 뒤 부산해경 영도파출소로 뛰어 가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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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밤중 부산 앞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한 대학생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15분께 부산 영도구 하리항 인근에서 산책하던 4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이후 일행인 20대 남성이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으나 함께 바다에 표류하고 말았다.
이때 인근을 지나던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소속 장봉준(23)씨와 김세윤(22)씨가 현장을 발견했다.
이들은 주변에 있던 인명 구조함에서 부유물을 익수자에게 던져 초동 조치를 한 뒤 부산해경 영도파출소로 뛰어 가 신고했다.
해경이 출동한 뒤에도 이들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인명 구조 장비를 익수자에게 던져 잡도록 유도했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구조된 이들은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부산해경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한밤중 인적이 드문 시간에 해상 익수자를 발견해 부유물을 던지는 등 귀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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