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삼국지’, 추석 연휴 진검승부 펼친다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9.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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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대작 일제히 공개
넷플릭스 ‘도적:칼의 소리’
티빙 액션 대작 ‘라이어니스’
디즈니+는 권상우의 ‘한강’
넷플릭스 신작 ‘도적: 칼의 소리’ [넷플릭스]
추석 연휴를 점령했던 ‘오징어 게임’의 신화는 한국의 드라마의 시간표를 바꿨다. 봄이나 크리스마스 전후에 대작들이 공개되곤 하던, K드라마들은 추석 연휴기간을 전략적으로 노리고 있다. 전편을 몰아보기하는 빈지 와칭(binge watching)을 위해서는 장기 연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상반기 시장을 독주하던 넷플릭스는 여름 이후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20부작 ‘무빙’이 후반부로 향하면서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증가를 이끌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통합 인기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티빙’도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와 ‘아라문의 검’ 등의 인기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OTT들은 대형 신작을 일제히 공개하며 진검승부를 벌인다.

넷플릭스는 추석을 앞두고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를 공개한다. 22일 공개되는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이다. 격동의 시대 간도를 배경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모인 도적단이 모래폭풍이 이는 황무지를 빠르게 질주하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작품 제목 중 ‘도적’이 단순히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 도(刀)와 소리 적(嚁), 즉 ‘칼의 소리’를 의미한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기동대’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 한정훈 작가와 황준혁 감독이 다시 한번 만났다. 노비 출신의 일본군이었지만 이제 간도에서 살아가며 도적단을 이끄는 이윤(김남길), 독립운동가지만 철도국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는 남희신(서현), 의병장이었지만 지금은 간도의 조선인 마을을 지키는 최충수(유재명) 등이 극을 이끌어 간다.

상금 5억원을 건 서바이벌 게임도 펼쳐진다. 26일 공개되는 ‘더 지니어스’ 정종연 PD의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출연자가 최고의 브레인을 가린다. 7일 동안 외부와의 어떤 접촉도 불가한 거대한 세트에서 우승을 위해 경쟁한다.

티빙은 연휴를 앞두고 여성액션 드라마로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8부작 스파이물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의 최종화를 공개했다.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해 조직 내부에 침투해야하는 실존하는 CIA 팀, ‘라이어니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팀의 수장이자 두 딸의 엄마인 조(조 샐다나)가 국가의 명령을 수행하면서도 테러 조직에 잠입한 팀원 크루즈의 생명까지 지켜야하는 극한 임무를 그려낸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크루즈(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는 학대를 일삼는 남자친구를 폭행한 후 해병대에 입대하여 상위 1%의 성적을 내게 되고 조의 눈에 띄게 된다. 자포자기하던 삶을 살고 있던 크루즈에게 조는 이제 너는 살아갈 목적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득하며 특수임무팀에 그녀를 합류시킨다. 극의 긴장을 더하는 역할을 모건 프리먼과 니콜 키드먼이 맡았다.

‘무빙’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디즈니는 신작 ‘한강’을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강이 또다른 주인공인 작품”이라는 김상철 감독의 말처럼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한강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한강경찰대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린다. 코믹과 액션 장르에서 남다른 역량을 뽐내온 권상우가 한강경찰 두진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고 두진과 대조적으로 워라밸을 꿈꾸는 한강경찰 춘석은 김희원이 맡는다.

티빙의 신작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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