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다고?" 디펜더 옥타 블랙

랜드로버가 2026년형 디펜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디펜더 옥타 블랙’은 성능뿐 아니라 외관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626마력 V8 엔진에 30개 부위 블랙 마감, 13.1인치 디스플레이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랜드로버는 2026년형 디펜더에 첫 페이스리프트를 적용하면서 새로운 외관 패키지 ‘옥타 블랙’을 함께 공개했다. ‘옥타 블랙’은 기존 디펜더 옥타의 디자인을 확장해 30개의 외부 부위를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외장은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도장으로 마감됐으며, 이 색상은 디펜더 라인업 중 가장 짙은 블랙으로 정의됐다. 범퍼 가드, 견인 고리, 머플러 팁, 엠블럼, 휠,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모두 유광 또는 무광 블랙으로 처리됐다.
내부 또한 블랙 테마가 이어진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크로스바에는 새틴 블랙 마감이 적용됐고, 좌석은 모두 에보니 가죽으로 감쌌다. 팔걸이와 시트 뒷면에는 카파시안 그레이 컬러가 쓰여 통일감을 높였다.

2026년형 디펜더 전체 라인업에 적용된 페이스리프트 사양도 포함됐다. 전조등에는 새로운 LED 그래픽이, 후미등은 차체와 일체형으로 변경됐다. 기존 10인치 디스플레이는 13.1인치로 대체되며 시인성과 조작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옥타와 동일하다. 트윈터보 4.4리터 V8 엔진이 탑재되어 626마력을 출력한다. 과거 518마력 엔진을 장착한 디펜더 90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4.4초 만에 도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옥타 블랙은 4.0초 미만의 가속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옥타 모델의 시작가인 15만 3,625달러(약 2억 1,000만 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펜더 옥타 블랙은 단순한 외관 패키지를 넘어, 고성능 SUV 시장에서 시각적·기술적 차별화를 동시에 꾀한 모델이다. 블랙 컬러가 강조된 내·외장,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여전한 626마력 엔진 조합은 하이엔드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할 전망이다.
향후 미국 및 유럽 시장 출시 일정과 세부 가격이 확정되면 고성능 SUV 시장 내 경쟁 구도가 다시 한 번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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