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열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사계절 대신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4월에서 10월까지가 건기이고, 11월에서 3월까지가 우기입니다. 특히 6월은 여행객이 몰리기 전,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자카르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중심지인 자카르타는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건축물들이 인상적인 도시입니다. 또한 쇼핑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어 소비를 하기에도 제격이죠.
자카르타는 ‘성마리아 대성당’, ‘이슬람 대사원’, ‘모나스 국립기념탑’ 등이 유명합니다. 또한 민속공원인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와 동물원 ‘따만 사파리’를 추천드립니다.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는 테마파크 · 민속촌으로, 다양한 전통문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우 넓기 때문에 하루 안에 돌아보기 힘든데요.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곳의 ‘인도네시아 박물관’은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매우 이색적이고 정밀한 외관이 절로 감탄을 불러일으켜 만족도가 높은 명소입니다.
2. 발리
발리를 여행하지 않았어도 한 번 쯤 발리라는 이름은 들은 적이 있으실텐데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휴양지인 발리는한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발리는 온화한 날씨, 산과 바다 그리고 그와 상반되는 도시의 화려한 매력을 갖추었습니다.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화려한 사교 및 오락 생활까지 충족시켜 주는 팔색조 같은 도시이죠.
꼭 둘러보아야 할 발리의 명소로는 인도양의 경관을 볼 수 있는 해안사원 ‘울루와뚜 사원’, 수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멘장안 섬’, 발리 굿즈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붓 아트 마켓’ 발리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안야르 야시장’을 추천드립니다.
3. 족자카르타
족자카르타는 한국의 경주와 비슷한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마타람 왕국의 유산이 많이 남아있어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문화 관광 도시인데요.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의 문화가 골고루 스며들어있어 도시의 이곳저곳이 유적지입니다.
족자카르타에서 필수로 방문해야 할 명소는 건축에만 70여 년이 걸린 불교사원 ‘보나부두르 사원’ 힌두 자바 문화의 꽃인 힌두 사원 ‘프람바난’, 포토존으로 유명한 소나무 숲입니다.
현지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말리오보로 여행자 거리’도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족자카르타역 근처에 자리한 전통시장길로 각종 기념품샵과 맛집이 즐비해 있고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말리오보로 여행자 거리 인근에는 왕궁의 휴양을 위해 지어진 물의 궁전인 ‘따만 사리’와 족자카르타 술탄국의 왕궁인 ‘크라톤 왕궁’이 위치해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코모도 국립공원
열대우림 지대와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코모도 국립공원은 인도네시아의 국립공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코모도 섬, 린차 섬, 파다르 섬과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곳은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이 특히 만족하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는 ‘현존하는 공룡’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희귀종 ‘코모도 왕도마뱀’이 약 5천여 마리가 있으며 스쿠버 다이버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다이빙 명소인 ‘만타 포인트’와 ‘바투 볼롱’도 유명합니다.
또한, 핑크빛 모래를 볼 수 있는 ‘핑크비치’가 있는데요. 이러한 특징들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다르섬’은 사진작가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립니다. 코모도 국립공원에 방문하시게 되면 카메라를 필수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