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같은 잘생긴 외모" LG에서 3년간 33승을 거둔 '이 투수'

배우 같은 외모와 실력으로 LG 트윈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일러 윌슨이 은퇴 후 놀라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3년간 LG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총 33승을 기록했던 그는, 은퇴 당시 구단 측의 재계약 제안마저 거절하며 팀을 먼저 생각했던 인성 끝판왕으로 기억되고 있다.

마운드를 떠난 지금, 부동산 업계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그의 근황을 살펴본다.

2018년 LG 유니폼을 입은 타일러 윌슨은 첫해부터 9승, 이듬해에는 14승을 거두며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30경기 중 2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안정감을 보여주며 LG의 선발 야구를 이끌었다.

80만 달러의 계약으로 시작해 160만 달러의 대우를 받기까지, 그는 LG 외국인 투수 역사상 최고의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팔꿈치 부상으로 구위가 저하되자 윌슨은 재계약을 시도하는 구단 측에 오히려 자신과 계약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팀이 더 나은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스스로 길을 터주며 아름답게 LG와 작별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차명석 단장을 통해 훗날 알려지면서, 팬들은 그를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완벽했던 선수로 추억하고 있다.

부상 여파로 32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정한 윌슨은 야구계를 떠나 완전히 다른 분야에 도전했다.

그는 현재 부동산 개발 및 주택 건설 회사인 Ryan Homes에 입사하여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선수 시절의 성실함과 워크에식을 바탕으로 현재는 토지 개발 파트의 총괄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은퇴 후 야구장을 떠났음에도 팬들은 여전히 그를 LG 트윈스의 전설적인 외국인 투수로 기억하고 있다.

3년간 33승을 거둔 기록은 물론, 그가 보여준 워크에식과 팀을 향한 진심 어린 배려는 타 팀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운드에서의 마지막 투구는 멈췄지만, 그의 성실한 삶은 제2의 인생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다.

윌슨은 단순히 승리만을 기록한 선수가 아니라, LG의 문화를 존중하고 동료들과 소통했던 진정한 프로였다.

그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은 야구팬들에게도 큰 응원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