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점심에 비싼 밥 대신 사 먹는 먹거리

햄버거 신메뉴 10

각 햄버거 프랜차이즈마다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우는 것들이 있다. 버거킹은 와퍼, 맥도날드는 빅맥, 롯데리아는 데리버거, 맘스터치는 싸이버거를 시그니처 메뉴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특정한 브랜드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끄는 주된 무기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시그니처 메뉴 이상의 인기를 누리는 햄버거 메뉴가 나오기도 한다. 차기 시그니처 메뉴를 꿈꾸며 새로이 출시된 신상 햄버거들을 이곳에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맘스터치 ‘슈퍼싸이콤보’

맘스터치는 브랜드 데이인 싸이데이를 기념해 한정판 신메뉴 ‘슈퍼싸이콤보’를 출시했다. 맘스터치는 매년 싸이버거 마니아들을 위한 한정판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신메뉴 슈퍼싸이콤보는 압도적인 크기로 업그레이드된 싸이 패티에 갈릭 소스와 시즈닝으로 깊은 풍미를 더한 ‘슈퍼싸이’ 버거, 그리고 미국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비법 시즈닝으로 인기 있는 ‘케이준양념감자’로 구성된 세트 메뉴다. 매장 판매가는 9,800원이다.


쉐이크쉑 ‘멕시칸 스파이시 3종’

SPC의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멕시칸 스파이시’ 3종을 한정 출시했다. 멕시코에서 사랑받는 정통 살사 마차 소스를 쉐이크쉑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다. 살사 마차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스모키한 풍미를 살리고, 고수, 할라페뇨 등 다양한 맛을 가진 재료를 더해 조화로운 맛을 냈다. 햄버거 메뉴인 ‘멕시칸 스파이시 쉑(10,500원)’, 치킨버거 ‘멕시칸 스파이시 치킨(9,500원)’, 그리고 ‘멕시칸 스파이시 프라이(5,900원)’의 3종이다.


버거킹 ‘핫 칠리 러버’

버거킹은 실속 소비 트렌드에 맞춰 부담 없이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핫 칠리 러버’ 3종을 출시했다. 핫 칠리 러버는 직화로 구워 불맛 가득한 100% 순쇠고기 패티에 핫 소스를 베이스로 한 크리미 칠리 소스가 두 번 더해진 메뉴다. 소고기 패티를 더블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핫 칠리 러버 더블’, 바삭한 킹치킨 패티와 소고기 패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핫 칠리 러버 몬스터’도 선택할 수 있다. 기본이 되는 핫 칠리 러버의 매장 판매가는 3,900원이다.


파파이스 ‘탱글슈림프버거’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는 ‘탱글슈림프버거’를 출시했다. 기존 슈림프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한 메뉴다. 새우 살이 큼직하게 들어간 새우 패티로 이루어져 입 안에서 통통 터지는 새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상큼한 타르타르소스와 달콤한 맛의 마요네즈 소스, 신선한 양상추까지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세트 기준 판매가는 7,800원이다.


고든램지버거 센텀시티점 ‘단독 신메뉴 9종’

고든램지버거 센텀시티점은 오로지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메뉴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메뉴는 클래식 버거, 치킨 키예프 버거, 크리스피 캐치 버거, 파스트라미 버거, 얼티미트 트러플 버거, 시저 샐러드, 새우 샐러드, 치킨 바스켓, 바비큐 블록 등이다. 신메뉴 출시에 맞춰 시그니처 버거인 헬스키친 버거와 1966 버거 등 대표 메뉴를 제외한 대부분의 메뉴가 교체됐다. 신메뉴 버거의 가격은 19,000원부터 시작한다.


이마트24 ‘마라버거’

이마트24는 KBS Joy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과 협업한 먹거리를 출시하며, 그중의 하나로 버거를 내놓았다. 연애의 참견이 실제 커플의 연애 사연을 보고 패널들이 직설적이고 솔직한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특징을 살려, 매운맛의 마라 먹거리로 구성했다. 출시된 버거 제품은 ‘마라버거’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마라 트렌드를 반영했다. 매장 판매가는 2,800원이다.


CU ‘짜파게티 유니짜장 버거’

편의점 CU는 농심과 손을 잡고, 짜파게티를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의 간편식 메뉴를 6종 출시했다. 여기에는 도시락, 김밥 등과 함께 햄버거 제품인 ‘짜파게티 유니짜장 버거(3,200원)’를 찾아볼 수 있다. 농심의 짜파게티 만능 소스를 넣은 햄버거로,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로 특유의 감칠맛을 담았으며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를 잘게 다진 유니짜장 볶음을 듬뿍 넣었다. 폭신한 글레이즈드 번 사이에는 계란 프라이, 더블업 치즈 토핑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선사한다.


GS25 ‘큐브스테이크버거’

편의점 GS25는 고기에 고기를 더한 햄버거 제품으로 ‘큐브스테이크버거’를 출시했다. 실제 큐브 모양의 소고기를 넣어서 고기의 식감을 살렸으며, 스모크 바비큐 소스를 활용했다. 큐브 스테이크 외에도 비프 패티를 별도로 넣었기에, 말 그대로 고기 위에 고기를 쌓은 격이다. 글레이즈드 참깨번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의 감칠맛, 그리고 든든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편의점 판매가는 3,900원이다.


롯데리아 ‘왕돈까스버거’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테스트 메뉴로 선보였던 돈가스를 활용한 신메뉴 ‘왕돈까스버거’로 공전절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왕돈까스버거는 경양식 돈가스 메뉴를 버거로 재해석한 버거로, 매운 소스를 활용한 매운왕돈까스버거까지 2종으로 출시된 바 있다. 왕돈까스버거는 출시 2주 만에 55만 개 판매, 한 달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판매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왕돈까스버거의 매장 판매가는 단품 기준 7,500원이다.


이마트24 ‘온천집 스키야키 버거’

이마트24는 익선동을 중심으로 전국 7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샤브샤브 맛집 ‘온천집’과 손을 잡고 햄버거 제품을 출시했다. 온천집의 대표 메뉴를 모티브로 삼고, 편의점에 맞게 개발된 ‘온천집 스키야키 버거’다. 햄버거 패티 대신 불고기 볶음, 된장데리야키 소스, 계란 프라이, 양배추 샐러드를 넣은 메뉴다. 온천집의 스키야키를 재해석해 새로이 선보인 제품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3,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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