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의 대형 SUV인 '2025년형 파일럿'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주관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해당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전면 및 측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야 하며,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평가에서 양호 또는 우수 등급을, 모든 트림의 전조등 성능에서 양호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파일럿은 오버랩 테스트, 보행자 보호, 능동 안전 시스템, 전조등 성능 등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기준치를 달성, 가장 안전한 SUV로 인정받았다.
특히, 2025년식 모델부터 새롭게 개선된 뒷좌석 안전벨트는 2열 탑승객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허리 벨트는 골반에서 복부로 위치가 이동돼 복부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깨 벨트는 가슴에 과도한 힘을 가하지 않아 추가적인 부상 위험을 줄여줬다.
한편, 혼다 파일럿은 IIHS 충돌평가 외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유럽의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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