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재벌가 사모님 사로잡은 매출 1조원 K푸드

그늘집 만두는 맛있었어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드라마
‘더 글로리’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극 중
재벌집 사모님이
최고급 골프장을
비꼬는 말로 나오지만,

골프장 클럽하우스나 그늘집에서
만두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을
잘 반영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비비고 페이스북

실제로 만두는
국내 골프장과 호텔을 비롯한
고급 음식점에서 인기 메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단일 식품으론 처음
해외 매출 1조원을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사우스스프링스CC 인스타그램

골프장이 만두 맛집?!

경기 여주 트리니티클럽은
‘만두 맛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클럽하우스에서 판매하는
군만두가 인기입니다.

사우스스프링스CC(경기 이천),
이스트밸리CC(경기 광주),
블루헬런GC(경기 여주)를 비롯한

다른 골프장 그늘집에서도
최근 만두를 판매하는데,
고객 반응이 좋습니다.

귀족 스포츠인 골프장에서
만두가 인기 메뉴로 등장한 것은
만두라는 음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음을
나타냅니다.

사진 출처 = 웨스틴조선 서울 인스타그램

고급 식당에서도
만두 인기는 여전

주요 호텔 레스토랑들은
딤섬을 비롯해
다양한 만두 요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의 중식당 ‘홍연’은
짬뽕과 탕수육 맛집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방문 고객 가운데 40% 이상이
딤섬을 시켜 먹을 정도로
찾는 손님이 많습니다.

다수의 대기업이
고급 중식당을 운영하면서
딤섬과 더불어 만두의 위상이
함께 올라갔다는 분석입니다.

사진 출처 = 매경 DB

미국·유럽 휩쓴
K만두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국식 냉동만두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K만두의 대표 격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만두’는
지난해 해외 매출 1조원
돌파했습니다.

비비고 브랜드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3조원 중 절반에
육박하는 약 1조 4000억원
만두 매출입니다.

인기에 부응하듯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두와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이탈리아 라비올리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익숙함이
세계적 인기 요인

K만두의 인기 요인은
친숙함으로 꼽힙니다.

밀가루 외피가
속 재료를 둘러싸는 형태의 만두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만두, 만트, 만티, 만투, 만터우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지역에 따라
재료와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데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비비고 한식 체험 이벤트에서 만두 소스를 만들고 있는 골프선수 이안 폴터(오른쪽)와 김주형(왼쪽). / 사진제공=CJ제일제당

그중에서도 K만두는
속에 채소를 많이 넣어
건강에 좋고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컬처가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만두 역시 K푸드 열풍을 이끌
주인공이 될지 주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귀한 음식' 진화하는 K만두 골프장·호텔 인기메뉴 등극>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최재원 기자 / 방예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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