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인천 여신' 現 '수원시청 에이스' 박현주, 친정팀 향해 비수 꽂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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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수원시청)가 실업리그의 반란을 꿈꾼다.
수원시청 배구단은 오는 2일 충북 단양실내체육관에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경기를 치른다.
실업리그 여자부 챔피언 수원시청은 첫 경기부터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이후 수원시청에 합류한 박현주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살리며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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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박현주(수원시청)가 실업리그의 반란을 꿈꾼다.
수원시청 배구단은 오는 2일 충북 단양실내체육관에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경기를 치른다.
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종전과 달리 규모를 키워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프로 구단은 어린 유망주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실업리그 여자부 챔피언 수원시청은 첫 경기부터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특히 양 팀은 묘한 인연이 있기에 이번 경기는 더욱 시선을 끌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9일 수원시청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박민지는 소속팀에서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던 선수다. 지난 4월 열린 실업연맹전에서도 박현주와 함께 '쌍포'를 구축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박민지가 떠나 홀로 남은 박현주는 친정팀을 상대한다. 지난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된 그는 데뷔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초 2라운드 신인왕에 올랐다. 한 경기에서 5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서브에서 엄청난 위력을 보여 문정원(도로공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원포인트 서버로 꼽혔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흥국생명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인천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다음 시즌 같은 포지션에 김연경이 합류하면서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겼다. 당시 흥국생명은 김연경-이재영이라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 저조한 리시브 성공률이 발목을 잡아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박미희 감독이 떠나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뒤 지난 2023/24 시즌을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났다.
이후 수원시청에 합류한 박현주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살리며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특유의 반 박자 빠른 스파이크와 움직임이 날카로운 서브는 종전의 위용을 되찾았다. 자신감을 찾은 그는 실업연맹전에서 공격상을 수상해 부활을 예고했다.
박현주로선 이번 대회는 본인을 떠나보낸 팀에게 무력시위를 하는 한편, 프로 관계자들에게 복귀를 위한 눈도장을 찍을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그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사진=한국실업배구연맹,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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