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가텔 해변이라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해변이라고 해서 찾았는데, 이국적인 야자수를 보고 찍었습니다.
한산했고, 일상에 지쳐 여행 온 입장으로서는 그 여유가 너무나도 좋아서,
거닐다가 위 사진 벤치에 앉아 2시간 정도 바다멍을 때렸네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관광지에 가면 저렇게 비누방울 장사하는 사람들이 꼭 있는데,
덕분에 이쁜 사진 건졌습니다
26년 완공 예정이라는데, 그 때 캄프누도 리모델링 후 재개장 하니, 그 때 바르셀로나 여행 수요가 폭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공된 후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궁금하지만
완공 전 크레인과 함께 찍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모습은 앞으로 평생 못볼 모습이니 그걸 보고 왔다는거에 만족합니다.




지나가는 아가야도 춤추게 만드는 마성의 신남이랄까
경기장 가기전 몬주익 야외 수영장에서 잠시 쉬며 노을 지는걸 감상 했습니다.


캄프누를 못간건 아쉬웠지만, 몬주익 경기장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이 때 바르셀로나 서포터즈가 징계 때문에 서포터즈석을 못쓰고 경기장 이리저리 퍼져있었는데,
그래서 응원이 결집은 안되지만 다양하게 더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심판 판정이 나올 때마다 에스파뇰이라고 심판을 욕하던 관중들이 기억에 나네요
경기 시작 전 아파트가 나오니 초등학생들이 신나서 따라부르길래 옆에서 아파트 춤 춰줬더니
동양인 노래를 동양인이 춤춰준다? 이거 귀한 경험이다 라는 표정으로 보는데
그 표정을 보는 저도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
경기장 들어가기 전 맥주사는 줄에서 만난 슈투트가르트에서 온 벤츠 기술자 형님들이랑 이야기나누면서
우리 쏘니랑 코리안몬스터 민재 자랑도 좀 했습니다. 독일은 축구를 아무튼 못하니깐요. ㅋㅋㅋ
사실 이날 짜증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기장에 일찍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잠시 바람쐬러 표 찍고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려고 하니
전산 상 이미 그 자리를 누가 들어가 있다고 뜨는겁니다. 그래서 나갈 때 표 보여줬던 가드도 찾았는데,
결국 해결 못하고, 파파고로 나 표있는데 왜 안된다는거냐 라며 좀 높은 가드랑 실랑이를 좀 했는데
어쩔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조졌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경기 시작하니 덩치 큰 시큐리티가 와서 갑자기 내 등에 손을 딱 대며 젠틀하게 나가는 방향을 가리키며 밖으로 에스코트해줬습니다.
밴 당해버린거죠...
너무 억울했지만, 경기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표 판매하는 곳 가서 가까운 자리에 표 하나 더 구해서
들어가니 역시나 제 자리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표 두개내고 봤지만, 직관하긴 했으니까 만족했습니다.
지난 시즌 저 당시에 레반도프스키, 야말, 하피냐 트리오가 유럽축구를 골로 휩쓸고 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레반도프스키의 섹시한 터치 봤으니 만족했습니다.
이 때 야말은 부상이라 아쉽게 못봤습니다. 이번에 내한 예정이던데 그 때 보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사진과 글이였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 좋으면, 시간 내서 다른 편들도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즐겁고 안정적인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