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우석, 대만 '선재 앓이' 환호에 결국 눈물 흘렸다

'대세' 변우석이 대만에서 연 첫 팬미팅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변우석은 8일(한국시간) 국립 대만대학교 스포츠센터관에서 아시아 투어 팬미팅 'SUMMER LETTER'의 첫 무대를 열었다.
그는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5000여 팬들의 환호와 박수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무대 내내 연신 눈물을 훔치거나 팬들을 등지고 돌아서는 모습을 연출했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그는 오랜 무명의 시절을 보냈다. 최근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톱스타로 명성을 얻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박소영 대만 통신원은 '선재 업고 튀어'가 인기를 끌면서 "대만에서는 '선재병(善宰病)'이라고 불리는 '선재 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현지 언론사 'Yahoo신간'은 지난 5월 '선재병'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당신도 선재병을 앓고 있나요?(你也得「善宰病」嗎?)'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매체는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 "4%대 시청률이지만 온라인에서 상당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며넛 "향수를 일으키는 복고풍의 스타일"이 드라마가 현지에서 인기를 모은 요인으로 꼽았다고 박 통신원은 밝혔다.
특히 주인공 변우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이어 "변우석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인 위버스 DM(Weverse DM)을 오픈했는데 폭발적 인기로 서버가 여러 차례 다운되기도 했다"는 현지 보도 내용을 전했다.

이를 입증하듯 변우석은 이날 팬미팅에 앞서 위버스를 통해 ‘떨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찌감치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무려 26만여 팬들이 함께했다.
이날 라이브에서 그는 “너무 떨린다. 오늘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첫 팬미팅을 한다. 드디어 첫 라이브다. 이렇게 하는 것 맞나”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 같은 감정은 결국 팬미팅 무대에서 눈물로 터져 나왔다. 팬미팅에 몰려든 팬들을 만난 그는 이처럼 지나간 시간이 안겨준 회한과 그에 대한 팬들의 환호라는 보답에 감격의 눈물을 보인 셈이다.
이날 무대에서 변우석은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 및 게임 캐릭터인 '카드캡터 체리'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타나면서 팬들의 환호가 절정에 달하기도 했다.
또 그는 '선재 업고 튀어'의 삽입곡인 '소나기'를 비롯해 '그랬나봐', '러브홀릭' 등을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소나기'는 최근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변우석은 이날 팬미팅 무대를 마무리하고 태국 방콕으로 날아가 15일 두 번째 아시아 팬미팅에 나선다. 이후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카포르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오는 7월6일과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 무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