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난히 기억나는 애들 몇명 있는데 나쁜놈들은 빼고 특이한놈들만 ㅇㅇ
1. 오사카 도톤보리쪽에서 난바역 가는 큰 사거리? 거기서 밤에 친구들이랑 신호건너고있는데 왠 양놈이 갑자기 헤이헤이! 아디다스! 하면서 내친구한테 신나서 아디따쓰! 아디따쓰! 하면서 마주오길래 벙쪄서 뭐지? 하고보니까 친구가 아디다스 옷입고있는데 자기도 아디다스 입고있다고 신나서 말건거였음.
친구들이랑 "예~~쎅쓰~~" 하니까 양놈도 "쎆쓰~~~!!" 하고 서로갈길감. 넘모웃겼음
2. 우메다역 남자화장실에서 볼일보고있는데 어떤 키 180넘는 마른 남자가 들어옴. 갑자기 벨트풀고 소변기앞에서 빤쓰까지 싹다 내리고 오줌쌈. ???
생판첨보는사람 응디 보니까 너무 당황스러움; 근데 오줌을 거진 5분을 싸더라; 근데 어디 아픈사람은 아닌거같고.. 잔뇨 한방울도 용납하지않겠다는건가.
3. 저녁 8시쯤 오렌지스트릿쪽 캡슐호텔(지금은 망함 ㅠ)에 체크인하고 들어와서 대욕탕 싹 조지고나서 휴게공간에서 콜라빨다가 캡슐로 돌아왔는데 맞은편 캡슐 호주양놈 두명이서 이어폰끼고 노트북으로 야동보고있더라.
그러다가 눈마주쳤는데 나한테도 야동보여줌. 보니까 그 일본야동보고 일본에 환상가지고있는 애들같았음. 말은 안통하고 국적어디냐 정도만 말하고 "오 쎅쓰" 이거로만 대화한듯.? (그 라인에 우리만있었음 ㅇㅇ)
암튼 덴덴타운 가는쪽 텐가샵 위치알려줬는데 고맙다고 자판기에서 음료수사줌 근데 레몬맛인데 술이였음 스트롱제로인가 그거같은데 술안하지만 예의상 걍 마심.
이놈들은 다음날 귀국한듯? 안보였음
4. 텐진에서 빈티지샵 구경하고 돌아오는길에 나카스쪽 거쳐가다가 그 소프랜드 몰려있는곳. 거기에 야전삽닮은 아저씨가 밀짚모자쓰고 나한테오는데 야쿠자인줄알고 개쫄았음. 와가지곤 무슨 사륜바이크 뒤에 기차마냥 달구지 3~4개 이어놓은거 가리키면서 저거타볼래? 하고 권유하더라?
삐끼는 맞는데 이런사람은 첨봐서 신기했음. 근데 왠지 탔다가 좆될거같아서 다이죠부데수 하고 빠져나갈라는데 자기 유튜버라고 채널보여주더라. 보니까 나카스 소프랜드를 대표하는 어쩌구 같았음. 뭐 마스코트같은느낌인가.
해~~스고이데스네~~하고 굽신굽신 하다가 빠져나옴.
근데 나 한국놈인거 알아봤는지 다른 삐끼새끼들이 한국어로 친구! 쎆크쓰 굿굿. 잎푼누나랑 놀고가 이 지랄하는데 존나웃겼음.
5.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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