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이블리
패션 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스크롤을 내리다 마음에 쏙 드는 옷을 발견하면, 이제는 멈칫할 필요가 없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전격적으로 동시 도입하며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예고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국내 남성 패션 플랫폼 중 최초로 4910이 이번 제휴에 합류했다는 점인데, 이는 패션업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쇼츠, 동영상은 물론 라이브 스트림 중에도 에이블리와 4910의 다채로운 상품 링크를 삽입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시청자들은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도중 관심 있는 아이템을 발견하면, 별도의 이동 없이 바로 구매까지 연결할 수 있어 더욱 매끄러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유튜브 측은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유튜브 스튜디오’를 통해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쳐 상품 링크를 연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관계자는 이번 협업에 대해 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과 남성 시장에서 각각 두터운 충성 고객을 보유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에이블리, 4910과의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간의 연결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두 플랫폼 모두 폭넓은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탄탄한 상품력을 갖춘 만큼,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번 협업은 입점 셀러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놀라운 기회다. 유튜브라는 강력한 신규 판매 채널을 확보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까지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 콘텐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상품 노출은 마켓과 상품의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동시에, 효과적인 구매 전환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팬덤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고, 이들의 재방문 및 재구매가 이어지며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형성하는 선순환 효과도 예상된다.
유튜브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 폭 역시 전례 없이 확대될 전망이다. 에이블리 입점사는 10만여 개에 달하며, 이는 패션 플랫폼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의 참여 또한 특별히 주목받는다. 최근 패션 쇼핑 시, 단순히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목적형 소비’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둘러보며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탐색형 소비’를 선호하는 남성 고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4910은 생동감 넘치는 영상 콘텐츠의 매력을 기반으로 남성들에게 몰입감 높은 쇼핑 경험을 선사하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 대표는 이번 제휴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중소형 셀러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규모와 업력에 관계없이 입점사가 신규 고객을 크게 넓히고, 더 많은 소비자가 우수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셀러와 소비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