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쓴' 손흥민…우루과이전 출격 신호?

홍석준 2022. 11. 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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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우리 축구대표팀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안면 부상으로 보호대를 착용한 채 훈련 중인 손흥민 선수가 헤더 훈련을 시작한 건데요.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출격 신호로 볼 수 있을까요?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머리로 공을 받아내고 있는 벤투호 '캡틴' 손흥민.

안와골절 부상에 보호 마스크를 쓴 채로 훈련 중인 손흥민이 드디어 헤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6일 카타르 입성 이후 헤더 훈련은 처음입니다.

손흥민은 마스크에도 적응한 듯 전력 질주도 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습니다.

손흥민은 밸런스 훈련을 끝날 때쯤 동료에게 공을 줘 보라고 하고 몇 차례 더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가벼운 헤더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출격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중볼 경합이 벌어질 실전에서 선발 출전까지는 무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대길 / 축구 해설위원> "혼자 하는 팀 훈련과 상대가 있는 공식 경기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를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는 교체 출장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16강 진출을 위해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하는 우루과이전에서 벤투호의 전략은 손흥민의 투입 시점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전반전 실점을 최소화하며 버틴 뒤 손흥민을 후반 조커 카드로 꺼내듦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루과이 공격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신성' 다르윈 누녜스가 훈련 도중 발목에 통증을 느껴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우리 대표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손흥민 #벤투호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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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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