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에 제발 구워드세요.." 한의사들이 '천연 수면제'라고 부르는 의외의 과일

누우면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고, 겨우 잠들어도 새벽에 눈이 떠지는 날이 이어지면 하루 전체가 무겁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예전 같은 숙면이 어려워집니다.수면제를 떠올리기 전에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저녁 식탁입니다. 잠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과 마그네슘이 있어야 만들어집니다. 다만 음식으로 불면이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구운 바나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 있어 잠들 준비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껍질째 반으로 갈라 프라이팬에 살짝 구우면 단맛이 올라오고 속이 부드러워집니다. 찬 과일을 그대로 드시는 것보다 위에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잠들기 한 시간쯤 전에 반 개 정도만 드시면 충분합니다.

대추

대추는 예로부터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쓰여 온 재료로, 차로 우려 마시기 좋습니다. 말린 대추 몇 알을 물에 넣고 약한 불에 끓이면 은은한 단맛이 우러납니다.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저녁에 마시기 부담이 적습니다. 씨를 빼고 끓이시면 떫은맛이 덜해 마시기 편합니다.

키위

키위는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관련해 여러 차례 언급되어 온 과일입니다. 항산화 성분과 세로토닌이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 한 개 정도 드시면 속이 편안한 상태로 잠자리에 드실 수 있습니다. 신맛이 강한 그린키위보다 골드키위가 저녁에는 부담이 덜합니다.

구운 바나나 반 개, 대추차 한 잔, 키위 한 개 가운데 하나만 골라 저녁 습관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에는 프라이팬에 바나나부터 올려 보셔도 좋겠습니다. 불면이 한 달 이상 이어진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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