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많이 컸네” 마힌드라, 특이한 SUV 공개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가 새로운 전기 SUV 모델 2종을 동시에 발표했다.

XEV 9e와 BE 6e로 명명된 이 두 모델은 이전 마힌드라의 전기차 콘셉트카에서 보여주었던 디자인 스타일을 계승하고 있다. 날카로운 모서리와 정교한 조명 장치 등의 특징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XEV 9e는 좀 더 럭셔리한 느낌의 쿠페형 SUV로, 실내에는 3개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BE 6e는 젊은 층을 겨냥한 모델로, 2개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후륜 구동 방식으로 출시되며, 향후 4륜 구동 옵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배터리 용량은 59 kWh와 79 kWh 두 가지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XEV 9e와 BE 6e는 마힌드라의 잉글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 플랫폼은 이전 콘셉트카에서 언급되었던 폭스바겐의 MEB 아키텍처 일부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마힌드라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두 신차의 출시일은 11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과 제원 등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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