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슬림힌지' 적용한 폴더블폰…더 얇지만 내구성 높아

이새봄 기자(lee.saebom@mk.co.kr) 2023. 3.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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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4'
왼쪽부터 이재훈 연구원, 노수일 연구원, 이재우 연구원, 김수연 연구원.

휴대성이 극대화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4'가 2023년 제11주 차 IR52장영실상을 받았다.

갤럭시 Z폴드는 한 가지 폼팩터(기기 형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온 삼성전자의 결과물이다. 이 스마트폰은 기기 하나로 영상을 찍고, 제작하고, 큰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탄생했다. 접혀 있는 스마트폰을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몰입감 있게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 S펜으로 필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택 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서 카메라 촬영·활용이 가능하다. 펼쳐서 사용했을 때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접이식이 아닌 기존 바 형태 스마트폰과 비슷한 무게라고 느끼도록 '슬림 힌지 구조'를 적용해 더 얇은 폴더블폰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큰 화면으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폴더블폰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브랜드 프리미엄화와 경쟁력 차별화를 꾀할 포인트로 꼽힌다. 부품난, 소비 위축과 함께 교체 주기가 길어지며 성장이 정체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 Z폴드4를 출시하면서 2025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억8900만대에서 2027년 17억3700만대로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Z폴드 시리즈로 2019년 이 시장을 개척한 이후 전체 폴더블폰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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