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귀환' 메르세데스-AMG, 26년 만에 르망24시 복귀

메르세데스-벤츠가 르망 레이스에 돌아온다. 메르세데스-AMG는 전설적인 경주차 '자우버-메르세데스 C9'의 영광을 기리며 26년 만에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복귀를 선언했다.

AMG는 오는 6월 14~15일 프랑스 사르트 서킷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3대의 머신을 출전시킨다. 

경주차는 1989년 최강의 시대를 열었던 'C9'의 레트로 실버 리버리가 적용된다. 당시 원투피니시로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던 그 모습을 다시 한번 되살린다는 각오다.

특히 3대의 머신에는 각각 다양한 국적의 드라이버가 배정돼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60번 차량은 이탈리아 드라이버가, 61번 차량에는 호주와 네덜란드 드라이버, 63번 차량은 호주의 부자 조합이 몰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출전 차량은 모두 LMGT3 클래스로 출전하며, 실버 바디 컬러와 색상별 사이드미러, 리어윙 엔드플레이트 등 클래식 디자인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우버 C9를 오마주 한다.

한편 르망 24시간 레이스가 열리는 사르트 서킷은 한바퀴 13.626km(공도 약 9km+상설 코스 약 4.5km)에 38개 코너를 품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