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통 사면 다 못 먹어서 잘라 두게 되는 수박, 며칠 지나면 단면이 물러지고 군내가 나기 시작하죠.
단면에 랩만 씌워 두는 습관이 사실 수박을 빨리 상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수박을 끝까지 시원하고 아삭하게 먹는 보관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랩보다 밀폐용기가 낫습니다
자른 단면에 랩을 밀착시키면 그 사이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랩을 며칠씩 두고 먹는 건 피해야 하죠.
큼직하게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게 훨씬 위생적입니다. 껍질을 잘라내고 과육만 담으면 자리도 덜 차지합니다.

칼과 도마 위생이 절반입니다
수박이 빨리 상하는 또 다른 원인은 자를 때 묻는 세균입니다. 고기나 다른 재료를 썬 칼을 그대로 쓰면 단면에서부터 상하기 시작하죠.
수박을 자르기 전엔 칼과 도마를 깨끗이 씻고, 겉껍질도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 주세요.

3일 안에, 남으면 냉동으로
잘라 둔 수박은 냉장 보관 기준 2~3일 안에 먹는 게 좋습니다. 그 이상 남을 것 같으면 한입 크기로 잘라 냉동하세요.
얼린 수박은 갈아서 주스나 화채로 만들면 여름 간식으로 그만입니다.

랩 대신 밀폐용기, 깨끗한 칼과 도마, 3일 넘으면 냉동. 이 세 가지면 수박 한 통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랩 씌운 수박이 있다면 오늘 밀폐용기로 옮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