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용림은 오랜 세월 연기자로 사랑받아 왔지만, 결혼 후에는 18년간의 시집살이와 가족을 위한 희생을 묵묵히 견뎌야 했다.
최근에는 남편을 떠나보낸 뒤의 일상까지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결혼을 위해 선택한 희생과 18년의 시집살이
김용림은 집안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돈으로 마련한 집을 예비 남편이 준비한 것처럼 꾸며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 후에는 시부모를 모시며 18년 동안 함께 생활했다. 집안일보다도 말 한마디, 행동 하나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생활이 이어졌고, 결국 이혼을 고민하며 친정어머니 산소를 찾아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배려가 지켜낸 결혼 생활
김용림은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로 남편 고(故) 남일우를 꼽았다. 남편이 어느 한쪽 편만 들지 않고 아내와 어머니 모두에게 잘못을 공정하게 이야기해 줬기에 긴 시집살이를 견딜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훗날 자신이 시어머니가 된 뒤에는 며느리인 배우 김지영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를 이어왔고, 함께 살아온 방식도 이전 세대와는 달랐다고 전했다.

남편을 떠나보낸 뒤 이어지는 그리움
2024년 남편 남일우가 세상을 떠난 이후 김용림은 오랫동안 다니던 노래교실도 그만둘 만큼 큰 상실감을 겪었다. 남편이 사용하던 방을 그대로 두고 매일 사진 앞에서 인사를 건네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세월 함께한 동반자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묵묵히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림. 그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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