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우린 재건축 노린다"…45살 은마 29억, 42살 현대 50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 부동산 시장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위주로 신고가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단지 매도희망가격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으나 대출규제 및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심리는 위축돼 매도·매수 희망가 격차가 지속되는 등 거래량 둔화되며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18%)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 부동산 시장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위주로 신고가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4%) 대비 소폭 줄었다.
수도권(0.09%→0.06%) 및 서울(0.12%→0.10%)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9월 첫째주 0.21%에서 둘째주 0.23%로 소폭 상승했으나 △9월 셋째주 0.16% △9월 넷째주 0.12% △9월 다섯째주 0.10%로 다시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단지 매도희망가격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으나 대출규제 및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심리는 위축돼 매도·매수 희망가 격차가 지속되는 등 거래량 둔화되며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주요 입지·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세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강북권의 경우 광진구(0.16%)가 광장동·자양동 선호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북아현·북가좌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마포구(0.15%)는 공덕·염리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한강로·이태원동, 성동구(0.14%)는 성수·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18%)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17%)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당산·영등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1%)는 가락·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1979년 준공)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3일 28억8000만원(14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8월12일 거래된 28억5000만원(13층)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아파트 전용 108㎡는 지난달 30일 50억5000만원(9층)에 최고가 거래됐다. 같은 타입 직전 거래는 지난 6월 44억원(8층)에 체결됐다. 1982년 준공된 신현대는 압구정2구역 정비사업지로 최근 최고층수를 70층으로 올리는 정비계획변경안이 강남구의회 의견청취절차를 통과했다.
수도권 중 인천은 0.03%로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 역시 0.05%로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2%→-0.03%), 세종(0.00%→-0.06%), 8개도(0.00%→-0.01%)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0.05%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1%→0.1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0%→0.10%)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의 상승·하락이 혼재되고 있다"면서도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0%), 세종(-0.02%→-0.08%), 8개도(-0.01%→-0.01%)로 나타났으며 세종의 경우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면서 종촌·새롬동 및 조치원읍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지윤, 이성친구와 미국여행→극심한 갈등…최동석, 물증 자신" - 머니투데이
- 죄책감에 눈물쏟은 함익병…"父 암 걸렸는데 난 전문의 시험 걱정" - 머니투데이
- "난 간통할 비주얼 아닌데 캐스팅"…감독 찾아간 라미란 - 머니투데이
- 박서진, 립싱크 논란 장윤정 응원…"기분 풀리실까 하고" - 머니투데이
- "우리 아빠와 바람난 신부"…불륜녀 결혼식장서 펼쳐진 복수극 - 머니투데이
- '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무책임, 약속만 지키자"…의미심장 저격 - 머니투데이
- 이란, 보복 준비?…신중했던 최고지도자 "강한 대응" 말 세졌다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속보] 1144회 로또 당첨번호 3·4·12·15·26·34…보너스 번호는? - 머니투데이
- "해달란 적도 없었는데?" 중국은 왜 한국에 비자면제를 던졌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