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중무장’ 경기도 벤처… 미래 新세계 주도 [진화하는 AI, 내 곁에 ON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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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열풍과 함께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사회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삶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신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산업개편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 각종 인권 문제와 저작‧창작문제, 개인정보 등 문제는 우리가 직면해야 할 과제다. 다가오는 미래사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슈M>에서 살펴본다. 편집자주
#. 챗봇 지식구축을 담당하는 김 대리는 오전 9시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전날 새로운 데이터로 학습시킨 인공지능 챗봇 모델을 테스트한다. 챗봇의 답변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튜닝(조정)할수록 정답률이 오르는 걸 보면 아이의 성장과정을 보는 듯 뿌듯하다.
점심 식사 이후, 오후에는 고객을 만나 챗봇의 톤앤매너 방향을 결정하는 미팅을 주도한다. 사람들이 챗봇을 좀 더 친근하게 느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보다 부드러운 말투와 약간의 위트를 섞어 답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다.
경기도와 인천의 벤처기업들이 앞다퉈 신(新) 기술 개발에 몰두하며 미래 사회를 선도하고 있다.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와이즈넛’도 그중 하나다. 2000년대 검색 엔진 회사로 출발한 이 기업은 어느새 300여명의 사원이 종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언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AI 챗봇에 이르기까지 국내 4천400여 고객사 및 글로벌 10개국에 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진로봇은 2001년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낸 벤처기업이다. 서비스·교육용 로봇 등으로 출발한 ㈜유진로봇은 어느새 연매출 300억원에 달하는 물류형 로봇의 대표 회사로 거듭났다. 최근 ㈜유진로봇은 AI를 결합한 자율주행형 물류형 로봇으로 인정 받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로봇시장의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반 물류 자동화 사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형 로봇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트리즈엔지니어링’도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의 선두 주자다. 이곳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분야와 시험검사 장비 개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다. 최근에는 이 자율주행 기능을 건설 중장비로도 확대해, 건설 현장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손성효 트리즈엔지니어링 대표는 “최근 자율주행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우리 회사도 끊임 없는 기술 개발 및 다양한 제품 출시로 미래 사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용 기자 leeiy5222@kyeonggi.com
이나경 기자 greennforest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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